"음악과 열정으로 하나 됐다" 서일중·고, 버스킹과 체육대회로 빛난 학교문화

  • 충청
  • 서산시

"음악과 열정으로 하나 됐다" 서일중·고, 버스킹과 체육대회로 빛난 학교문화

점심시간을 이용한 버스킹 공연, 서일인만의 '살아있는 문화유산' 자리 매김
전교생 함께 한 '서일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 상호 존중 협동·배려·추억 가득

  • 승인 2026-05-19 07: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서일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체육대회를 통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활기찬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교내 버스킹은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개최된 체육대회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학부모회의 지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서로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서산 서일고, 즐거움과 열정이 가득한 '서일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일고 제공)
1
서산 서일고, 즐거움과 열정이 가득한 '서일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일고 제공)
`마음 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3)
서산 서일고, 즐거움과 열정이 가득한 '서일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일고 제공)
`
서산 서일중·고의 교내 버스킹 공연 개최 모습(사진=서일고 제공)
`
서산 서일중·고의 교내 버스킹 공연 개최 모습(사진=서일고 제공)
서산 서일고등학교 와 서일중학교가 학생 중심의 버스킹 공연과 체육대회를 통해 활기찬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며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서일중·고 교정에서는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교내 버스킹 공연'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특별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서일중·고의 버스킹 공연은 학생 자율밴드 동아리를 중심으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학업에 지친 친구들을 위로하고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공연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학교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성장했다.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발라드와 통기타 연주, 파워풀한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흔들고 떼창을 부르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교직원들 역시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으로 학생들의 무대를 격려했다.

특히 학생들이 공연 기획과 연출, 음향, 진행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5년째 버스킹 행사를 지도하고 있는 정소라 교사와 손현범 교사는 "교내 버스킹은 선후배를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이자 서일중·고만의 자부심"이라며 "졸업 후에도 오래 기억될 소중한 학교 문화유산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5일에는 서일고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서일 한마음 체육대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년별 홀수반과 짝수반이 팀을 구성해 경쟁과 화합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반별 응원전을 시작으로 빅발리볼과 축구, 농구, 피구, 미션 달리기, 전략 줄다리기, 계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운동장 곳곳에서는 학생들의 함성과 응원 소리가 이어졌고,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협동하는 모습이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페이스페인팅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학부모회는 교권보호 캠페인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음료를 제공했으며, 떡볶이와 순대, 닭꼬치, 수박화채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학년 최은성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응원전과 미션 달리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졸업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도 "학생들이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의 추억이 아이들에게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한구 이사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모습이야말로 학교 교육의 가장 큰 가치"라며 "버스킹 공연과 체육대회처럼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살아있는 활동들이 앞으로도 서일중·고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삶의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버스킹 공연과 체육대회 같은 활동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건강한 학교문화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일중·고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천안법원, 공사대금 명목 대출금 유용한 60대 남성 징역 1년
  3.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4.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5.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1.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2.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3.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4.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5.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금산 신안사 대광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신안사 대광전은 도의 지속적인 보존·관리와 학술 조사를 통해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꾸준히 보존했으며, 이번 보물 지정 예고로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신안사 대광전은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6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1638년 중창과 1840년 중수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2023년 연륜연대 분석 결과, 건립 시기는 1583년으로 밝혀져 16세기 불전 건축의 원..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의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관측하는 농업 정책의 과학적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사의 팔콘9 발사체로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한국 최초의 독자 농림특화 위성으로, 해외 위성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공 관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주항공청과 함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에 협업했다. 이 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km로 3일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