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과정 개설로 진로설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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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과정 개설로 진로설계 돕는다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 승인 2026-07-06 13:45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2-1.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안내 포스터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안내 포스터(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고교학점제가 본격 자리 잡으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학교마다 교사 수급과 학생 수, 교육과정 편성 여건이 달라 모든 선택과목을 개설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대전교육청이 운영하는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실제 올해 1학기에는 온·오프라인 225개 강좌에 268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참여 학교를 기존 50개교에서 53개교로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235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며 졸업하는 제도다.

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과목을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개설하기는 쉽지 않다. 경제, 심리학, 고급 과학, 제2외국어 등은 희망 학생이 적은 소인수 과목이거나 담당 교사를 확보하기 어려워 개설이 무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이다. 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을 거점학교나 온라인학교에서 운영해 학생들이 방과 후나 주말을 활용해 수강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듣더라도 이수한 학점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진로 중심의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강의창 중등교육과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026년 2학기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을 진행한다. 신청은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강좌별 운영 계획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1차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강좌는 7월 10일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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