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상담 기능을 넘어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미래 농업을 체험하는 '스마트 커뮤니티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명숙 서산시 농업지원과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문동 일원에 추진 중인 '농업인 협업 공간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 동 지역 농업인상담소는 건립 후 40여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으로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현대적 기능을 갖춘 복합형 공간 조성에 나섰다.
새롭게 조성되는 농업인 협업 공간은 동문동 36-2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내부에는 영농상담실과 전시홍보관, 스마트 교육장 등이 마련돼 다양한 농업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 3월 착공했으며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46%로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영농상담실에서는 전문 상담 인력을 통해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맞춤형 영농지도를 지원한다. 최신 농업기술 정보 제공은 물론 농업 정책과 영농 동향 공유, 재배기술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또 전시홍보관은 지역 농촌지도사업의 변화 과정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실내형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미래형 농업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육장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영농교육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도시농업·치유농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역할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농업인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교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산시 농업인상담소는 읍·면 지역 9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역 농업인 누구나 무료 영농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권명숙 농업지원과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협업 공간은 단순 행정 기능을 넘어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미래 농업을 배우고 소통하는 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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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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