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 관광 인프라 확대…민간투자 현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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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 관광 인프라 확대…민간투자 현장 논의

-‘1시군 1호텔’ 울릉군 프로젝트 구체화
-보조금 대신 정책금융 활용, 울릉공항 시대 대비한 체류형 인프라 구축

  • 승인 2026-05-19 08:2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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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도가 울릉도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울릉도 삼선암.=중도일보DB
경북도가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릉도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

도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울릉군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민간 관광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제도 설명이 아니라 울릉군에 추진 중인 민간 관광사업을 실제 금융 조달이 가능한 구조로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8일 울릉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개발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울릉군 관계 부서가 참석해 사업 구조와 투자 방식 전반을 점검했다.

울릉도는 뛰어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상교통 의존도가 높아 관광산업 확장에 제약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울릉공항 개항이 가시화되면서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고, 이를 뒷받침할 숙박·체류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울릉군 북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280실 규모의 민간 호텔·리조트 조성 사업을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시설은 숙박 기능에 더해 식음, 휴양, 체험 요소를 결합한 복합 관광시설로 계획돼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남건 울릉부군수는 "공항 운영이 시작되면 관광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대규모 숙박 인프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을 주관한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은 기존 보조금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금융을 활용한 민관 공동 투자 구조를 중심으로 실무 검토를 진행했다.

지방정부의 직접 투자 가능성과 민간 자금 조달 안정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민간 사업자와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통해 투자 구조를 정교하게 만들고 울릉도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획과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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