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강원·인천 손잡았다…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전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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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강원·인천 손잡았다…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전격 출범

국내 유일 ‘바이오 특화 양자클러스터’ 공모 위해 초광역 컨소시엄 구성
14개 대학 MOU·136개 기업 참여의향서 공표… ‘트라이앵글 벨트’ 완성

  • 승인 2026-05-21 08:1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강원도, 인천시와 손잡고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정부의 국가 양자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양자 기술을 바이오 및 신약 개발에 접목해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산·학·연·관·병 모델로, 13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3개 시도는 각 지역의 바이오 인프라를 결합한 트라이앵글 체제를 통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오는 7월 정부의 최종 선정을 거쳐 대한민국 양자-바이오 융합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방침입니다.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발대식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발대식.(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혁신 기술인 '양자(Quantum) 생태계' 선점을 위해 강원도, 인천시와 힘을 합쳐 초광역 벨트를 전격 구축했다. 충북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양자 클러스터 지정을 목표로 초광역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양자 클러스터' 조성을 기치로 내걸었다는 점에서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출범한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는 지자체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대형 병원이 한데 뭉친 초대형 산·학·연·관·병 협력 모델이다. 양자 컴퓨터와 양자 센서 등 첨단 양자 기술을 바이오·신약 개발에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출범식 현장에서는 클러스터 구축의 중추 역할을 맡을 14개 주요 대학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대한민국 바이오 및 양자 산업을 이끄는 136개 기관·기업의 참여의향서(LOI)가 공식 공표됐다. 이는 앞으로 정부 평가에서 강력한 감점 요인이자 든든한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연구 인프라가 집중된 충북, 의료기기·천연물 바이오 기반의 강원, 바이오 시밀러 생산 가치사슬을 갖춘 인천이 하나의 '트라이앵글'로 묶이면서 글로벌 기술 주권을 확보할 전초기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3개 시·도의 양자 전문가와 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세부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가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필수 전략기술인 양자 산업의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 5월 18일까지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오는 6월 중 서류 심사 및 프리젠테이션(PT)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 양자전략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충북을 비롯한 3개 시도는 이번에 출범한 얼라이언스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부푼 포부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양자클러스터 유치는 충북이 단순한 바이오 생산 기지를 넘어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허브이자 양자-바이오 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분야에서 저마다의 강점을 가진 3개 시·도가 초광역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반드시 클러스터 지정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기술 영토를 세계로 확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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