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거취약계층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 충청
  • 보령시

보령시, 주거취약계층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14개 기관 민관 협력으로 고위험군 조기 발굴·생명존중 문화 확산 나서

  • 승인 2026-05-22 10:37
  • 수정 2026-05-22 14:5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보건소는 22일 대천동 하상주차장에서 쥐거취약계층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였다(사진-보령시제공)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의 교차점에 놓인 이들을 향해 지역사회가 손을 내밀었다.

보령시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령시는 22일 대천동 하상주차장 인근 달방·여관 밀집지역에서 '주거취약지역 중심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계절 변화와 사회적·심리적 요인이 맞물려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3~5월에 맞춰 기획됐으며, 여관 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캠페인에는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팀을 중심으로 보령경찰서, 보령교육지원청,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등 자살예방실무협의체 소속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라면·밴드·파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과 자살예방 사업 안내 리플렛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며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접촉했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방법을 적극 홍보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소외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공동체 연대감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보령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자살예방 멘토링 사업, 중장년 마음봄 사업장 운영,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등이 있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주거취약계층은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위기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누구나 마음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새벽 물폭탄에 대전·충남 침수 속출… 42명 탄 버스 배수로 빠져
  2. 올 여름엔 나도 ‘몸짱’
  3. 교명도 본부 위치도 미정…충남대 구성원 '통합신청서 제출 안 된다'"
  4. 싸이카부터 암행까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 단속 나선다
  5.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공감대 관건… 대책위 구성 촉각
  1. ETRI,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범출연연'으로 확대
  2. 심욱기 제62대 대전지방국세청장 8일 취임
  3. 재판받던 대전교도소 교정 공무원 숨진 채 발견
  4.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속 ‘보완수사요구권’ 다시 쟁점으로
  5.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 책임담임제 '호응'…종합 만족도 93.9%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갔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에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전북 등 6개 시·도다.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전남·광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됐고, 제주는 '관심' 단계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사업 재설계, 불요불급 사업의 과감한 정리 등 공직자들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재정 건전화 방안을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3칸 굴절차량(버스) 도입 등 다수의 민선 8기 추진 사업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날 허 시장은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재정 부족분은 5400억 원, 내년에는 69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적극적인 재원 발굴 대책뿐만 아니라 지출 규모를 대폭 삭감해 재정 수지..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가 7000선마저 위협받자 개미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전체적인 주가 흐름이 우하향하자 투자자들은 연일 흐르는 주가에 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 내린 7246.79, 코스닥은 5.56% 내린 78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7452.48로 출발해 오전 10시 7791.66까지 상승하며 반등을 도모하는 듯했으나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1시 31분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