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선거 열흘 앞… 세 결집·교육비전 제시 막판 스퍼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감 선거 열흘 앞… 세 결집·교육비전 제시 막판 스퍼트

천안·아산 중심 유세로 대규모 지지세 확보에 총력
지역원로·직능단체 등 공개 지지 선언으로 맞불놔
특화 공약 발표·간담회 등 교육 현안 논의도 지속

  • 승인 2026-05-25 14:52
  • 신문게재 2026-05-26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둔 충남교육감 후보들이 최대 격전지인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세 결집에 나선 가운데, 이병도 후보는 신도시 과밀학급 해결과 지역 특화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병학 후보는 지역 원로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및 교권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으며, 김영춘 후보는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소송 국가책임제와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명수 후보 또한 다양한 교육 직능 단체들과 정책 협약을 맺으며 고용 불안 해소를 약속하는 등 후보들 모두 지역 맞춤형 정책과 현장 소통을 통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1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가 24일 아산 배방역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이병도 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충남교육감 후보들의 표심 잡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후보들은 최대 격전지인 천안·아산에서 세 결집에 나서는 한편, 지역 맞춤형 공약과 교육 현안 해결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모양새다.

먼저 이병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부터 충남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인 천안·아산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며 대규모 세몰이에 나섰다.

전직 천안교육장 출신임을 전면에 내세운 이 후보는 배방역 사거리, 성성호수공원, 불당동 먹자골목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훑으며 수백 명의 지지자들과 만나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천안·아산의 교육 문제를 행정적으로 풀어본 교육장 출신으로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 후보는 공주·부여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공교육과 결합한 특화 공약도 함께 발표하며 도농 교육격차 해소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공주·부여의 유휴 교육시설, 폐교부지를 과감히 리모델링해 폐교 활용한 학생수련원을 추가 설치하겠다"며 "늘봄·복합 공유센터 AI교육 배움터 등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akaoTalk_20260525_113738392
전직 천안시의원들이 22일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이병학 후보 캠프 제공
이병학 후보는 천안 지역에서 전직 시의원들과 지역 원로들의 공개 지지를 이끌어내며 중도·보수 표심 결집으로 맞불을 놨다.

앞서 22일 이 후보 지지선언에 나선 류평위 전 천안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은 교사, 교육위원, 교육위원회 부의장 등을 두루 거친 이 후보를 검증된 교육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역 원로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기초학력 저하와 교권 약화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교육전문가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60522_231859186
김영춘 충남교육감 후보가 22일 본인의 캠프사무소에서 열린 충남교육대전환 간담회에서 9개 항목의 충남교육 개선안을 전달받았다. /사진=김영춘 후보 캠프 제공
앞서 수차례 지역공약을 발표해온 김영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지역 교육단체와 소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는 충남 실천교육교사모임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 활동 정상화를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교사 개인의 책임이 아닌 '소송 국가책임제'로 전환해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권침해 방지를 위해선 교육감 직속 민원 원스톱 행정 TF를 구성해 기관의 역할·책임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안·아산 등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계적 학급 축소 공약과 사교육 경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방과후학교 개편, 모든 비용 제로화 등 국가책임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KakaoTalk_20260524_162448654_03
이명수 충남교육감 후보가 21일부터 직능단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지지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이명수 후보 캠프 제공
이명수 후보는 다양한 직능 단체들의 잇따른 지지 선언을 발판 삼아 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후보는 영어회화 전문강사협의회, 충남돌봄전담사협의회, 전국교육공무원본부 충남지부, 초등스포츠강사연합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 정책협약을 맺으며 교육 현장의 고용불안 해소와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목동 을지의대 캠퍼스에 본관동 신축과 노후철거 등 변화 예고
  2. 대전·세종·충남 이틀째 이어지는 폭우에 피해 신고 잇따라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절차' 놓고 구성원 시각차
  4. 비 오는 날 줄었는데 물폭탄은 커졌다… 달라진 충청권 여름비
  5. [기고] '국악진흥법'이 가져올 지역 혁신과 조례 제정 필요성
  1. "우주항공 특허보유 대전기업 44곳 377건… 해외출원은 소수 특정영역 국한"
  2.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 "민선 9기 허태정 시정, 소통 중심 생태·성평등 도시로 전환해야"
  3.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4. AI교육 확대 나선 대전교육… 교부금 개편 논의에 재원 마련 관심
  5. 세종시의회, 실무 역량 강화로 '일 잘하는 의회' 도약

헤드라인 뉴스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9일까지 대전에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올해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고돼 재난 발생 위험성이 커지면서 행정당국의 치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매년 대전시와 5개구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해도 잦은 극한 호우에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산에서 대량의 흙더미가 쏟아진 유성구 송강동 토사유출 역시 지자체에서 장마철 위험 급경사지로 관리하던 구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인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전에 시..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물가 급등 속에 대전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도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5% 인상된 수준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 경제국은 최근 열린 7월 월간업무보고에서 허태정 시장에게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보고하면서, 2인 가구 기준 월 3만 7000원을 사용할 경우 월 부담액이 약 296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