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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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당진학부모연대, 학교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 승인 2026-05-26 12:4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는 당진시장 후보 자녀의 과거 청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후보자의 책임 있는 소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학부모연대는 이번 의혹이 사실일 경우 심각한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하며, 교육 당국의 대응 체계 재검토와 함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정치적 공방으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며,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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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학부모연대는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학교폭력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박승군 제공)




당진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대표 김은혜, 이하 학부모연대)는 5월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학부모연대는 최근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모 언론을 통해 불거져 지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A 시장 후보 자녀의 청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우려 표명과 함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소명, 피해자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엄마들이 이 자리에 나왔다"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학교폭력은 단순한 장난이나 절 없는 시절의 실수가 아니다"며 "한 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한 가정을 평생 고통 속에 살아가게 만드는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라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A시장후보의 자녀가 과거 중학교 시절 두 차례에 걸쳐 학교폭력에 연루됐으며 그 중 한 차례는 다른 학생으로부터 댓가를 받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매우 충격적인 의혹 제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진부동산 카페에도 이번 학교폭력 관련 댓글이 수없이 많이 올라와 있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운다"며 "오늘 다시 피해자 보호를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학생 간의 다툼 수준을 넘어선 조직적이고 심각한 폭력행위로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학부모연대는 이날 다음 내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첫째,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객관적이고 신속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당시 어떤 사건이 실제로 있었는지, 학교 차원의 조치와 피해자 회복 조치는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교육 당국과 관련 기고나은 명확히 확인해 주길 바란다.

둘째, 당진시장 후보는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당진시민과 학부모 앞에 분명하고 책임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언급했다.

오래전 공직을 수행했고 당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후보라면 자녀와 관련해 언론이 제기한 의혹과 지역사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구심에 대해 침묵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투명하고 솔직한 소명으로 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할 책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세 번째, 교육당국은 당진 글로리 학폭 미투 파문과 이번 청부 학교폭력 의혹 등을 계기로 학교폭력 대응 및 가해피해 에방 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만약 우리 사회가 학교폭력 문제 앞에서 침묵하거나 대상에 따라 판단 기준을 달리하면 아이들에게 올바른 정의와 챔임을 가르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거를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터져 나온 이번 '시장 후보 자녀의 학폭 리스크'는 지역 민심을 급격하게 얼어붙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학부모연대 측은 이번 의혹이 단순히 정치적 공방으로 치부돼 묻히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은 정쟁화 하자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시 학교폭력 근절과 피해자 보호라는 우리 사회의 최우선 가치를 지키기 위한 순수한 학부모들의 목소리"임을 강조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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