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어 산하기관도 세종 떠난다… 국힘→민주당 비판

  • 정치/행정
  • 세종

해수부 이어 산하기관도 세종 떠난다… 국힘→민주당 비판

국힘 세종시당, 28일 성명 통해 민주당의 이중성 지적
2025년 12월 해수부 이전 놓고, 지방선거 전략 규정
최근 세종시 소재 산하기관 3곳 이전 추진도 문제제기
"행정수도 완성 의지 진정성 의문"… 겸허한 반성 촉구

  • 승인 2026-05-28 18:03
  • 수정 2026-05-28 18:4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양교통 안전공단
아름동에 자리잡고 있는 해양교통안전공단. (사진=중도일보 DB)
최악의 공실 상황과 인구 정체기를 맞고 있는 신생 도시 세종시에서 '해양수산부 후속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을 부산으로 옮기고 있는 이재명 정부.

이전 정부에서 이미 여·야 합의를 이룬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만으로 면피하기에는 상응하는 조치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수년간 제자리 걸음인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감사원부터 경찰청 등의 행정수도 기능에 부합하는 정부기관 이전 후속 조치는 깜깜 무소식에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 같은 문제 인식에 가세하며, 28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선거를 빌미로 행정수도를 더 이상 흔들지 마라"로 비판했다.

해수부 이전이 부산지역 민심 공략의 수단으로 규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이전론까지 흔든 민주당 후보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그럼에도 민주당 세종시당과 조상호 시장 후보, 강준현 국회의원까지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했다.

시당은 "안방을 털려도 말 한마디 못하는 후보가 바로 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다. 행정수도 완성과 거리가 있다"라며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인 시위를 통해 시민사회와 불합리한 문제를 지적하자, 현 정부도 마지못해 더 이상의 중앙부처 이전은 없을 것이란 약속을 받아냈다"라고 주장했다.

더 이상 정치적 혹은 정략적 필요에 의한 기관의 입지 결정은 행정수도의 완성과 거리를 두게 하는 이야기란 지적이다.

시당은 "국회가 오고 대통령실이 세종에 온다고 해서 행정수도는 완성됐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모든 정부 기관이 세종에 모여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관련, "조 후보는 무슨 22년 전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것에 대해 뜬금없이 옹호를 한다느니 하는 것은 뒤가 구린 뒤집어씌우기에 불과하다"라며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진실 앞에서 겸허하게 반성하기 바란다. 양심이 있다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도, 파주 미래도시 청사진 확정
  2.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3.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4.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5.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13개 회원사, 12~13일 어울림 행사 연다
  1.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2.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3.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4.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5.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