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부울경지회, '제10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29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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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부울경지회, '제10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29명 수료

디지털 전환(DX)·AI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지역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도모… 8월 11기 개강

  • 승인 2026-05-30 10:46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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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진행 모습.(사진=KFA부울경지회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제10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가 지난 28일 12주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29명의 정예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3월 개강한 10기 과정은 기존의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및 브랜딩 전략 교육에 더해, 외식업계의 최신 흐름인 '디지털 전환(DX)'과 'AI 활용 교육'을 전면에 배치해 실무 현장 직결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 외식업 대표들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AI 실무 교육과 원우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부산에서 한식전문점 '화반'을 운영하는 마 모 대표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강의가 많아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AI 활용 교육은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데 결정적인 나침반이 돼 주었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 대표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은 것도 큰 자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돌파구를 찾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백덕장코다리를 운영하는 백 모 대표는 "현장에서 겪고 있는 해묵은 고민과 문제들을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함께 풀어갈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우리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브랜딩과 운영 전략의 뼈대를 다시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하보리밥의 이 모 대표 역시 "교육 과정 내내 뜨거웠던 강의실 분위기 속에서 엄청난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다"라면서 "학습한 AI 활용 기법과 원우들 간에 형성된 단단한 네트워크가 앞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데 큰 버팀목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관·학·산이 한뜻으로 축하… "기수 넘어서는 연대의 자산 되길"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들뿐만 아니라 부산시 관계자 및 협회 지도부가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윤소윤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공정거래지원팀장, KFA 부울경지회 김영환 회장, 남구만 명예회장, 이경희 주임교수, 이주환 교육분과위원장, 송창진 수석부회장, 그리고 직전 9기 원우회의 박창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KFA 부울경지회 김영환 회장은 "12주간의 치열했던 교육 과정이 수료생 여러분들의 외식사업 여정에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관학교의 정규 과정은 오늘로 막을 내리지만, 이곳에서 맺은 기수 간의 인연과 유대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져 서로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도 잇따랐다. 윤소윤 부산시 공정거래지원팀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측면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부산시 역시 지역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구만 명예회장은 "1기부터 이번 10기까지 누적 250여 명의 정예 수료생이 배출되며 사관학교가 명실상부한 지역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현장에서 체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최전선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8월 11기 개강 앞둬… 골목상권 혁신의 '인큐베이터' 역할 지속

사관학교를 이끈 교육진의 격려와 수료생들의 포부도 남달랐다.

이경희 주임교수는 "10기를 맞이하며 교육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돌았다"며 "수료생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향후 한층 더 고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주환 교육분과위원장 또한 "본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배움을 향해 보여준 원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감동적이었다"며 "최신 산업 흐름을 발 빠르게 반영하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선후배 기수 간의 끈끈한 교류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9기 원우회 박창하 수석부회장은 "사관학교에서 얻은 자산이 사업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었듯 협회를 통한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자"고 말했고, 10기 수료생 대표로 나선 전우철 수석부회장은 "배우면 배울수록 더 큰 배움에 대한 갈증이 생긴다.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는 다양한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온 KFA 부울경지회는 이번 수료식의 성과를 발판 삼아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상권 혁신을 이끌어갈 다음 주자인 '제11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오는 8월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지회 사무국을 통해 사전 문의 및 접수를 진행 중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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