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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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빅데이터 활용 1,600여 명 선제적 추적
우편·유선·대면 ‘3단계 밀착 스크리닝’ 전개

  • 승인 2026-05-30 15:0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시는 오는 8월 27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603명을 발굴하기 위해 공공 데이터 분석과 방문 상담을 병행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합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병원 동행 및 가사 간병 등 60여 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여 어르신과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상담 시스템을 가동하여 행정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빈틈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사진1] 계룡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홍보포스터
계룡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홍보포스터.(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돌봄이 절실하지만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찾아내기 위해 대대적인 추적 조사에 나선다.

시는 이달 28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3개월간 ‘의료·요양 통합돌봄 우선관리대상자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돌봄 틈새를 메우고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집중 조사 대상은 총 1,603명이다. 상세 유형으로는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및 등급 외 판정자 ▲장기요양 신청 기각·각하자 ▲신체 기능 제한으로 일상 지원이 필요한 노인맞춤돌봄 중점군 ▲요양시설 퇴소 후 재가급여로 전환한 시민 ▲고령 장애인 등 돌봄 수요가 높은 고위험군이 대거 포함됐다.

시는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비롯해 노인맞춤돌봄시스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다각적인 공공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여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추출할 방침이다.

시는 발굴된 대상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유기적인 3단계 조사를 진행한다.

우선 대상자 전원에게 통합돌봄 지원사업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해 제도를 알리고, 돌봄 취약성이 높은 80세 이상 독거노인 등에게는 전담 인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유선 상담을 실시한다. 또 복합적인 돌봄 욕구가 확인된 시민에게는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대면 상담을 통해 정식 신청을 접수한다.

방문 상담 과정에서는 대상자의 단순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일상생활의 애로사항, 의료·돌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소비자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병원 퇴원 환자나 요양시설 퇴소자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누락 없이 발굴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약국 등 유관 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어르신과 장애인이 정든 노후를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 등을 통합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계룡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65세 미만의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 중 복합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장기요양 등급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문턱을 낮췄다.

현재 시는 보건의료, 주거환경 개선, 장기요양 등 7개 분야에서 60여 개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가동 중이다. 특히 계룡시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서비스인 ▲밑반찬 지원 ▲가사 간병 ▲병원 동행 및 이동 지원 ▲방문 목욕 ▲방문 이·미용 등은 주민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만족도가 높다.

최재성 계룡시장 권한대행은 “행정 제도를 몰라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선제적 발굴과 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통합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상담 및 신청은 계룡시청 가족돌봄과 통합돌봄팀 또는 거주지 관할 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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