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공원, 도심 속 생태 휴식처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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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공원, 도심 속 생태 휴식처로 재탄생

홍성군 내포신도시 대표 녹지공간, 대규모 정비 후 가족형 공원으로 변모

  • 승인 2026-06-02 09:4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홍예공원이 도심 속 생태 휴식처로 재탄생했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중심 녹지공간인 홍예공원이 대규모 정비를 마치고 도심형 생태 휴식처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조기 개방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비된 공원은 테마형 산책로와 휴식공간, 가족 중심 체험시설을 갖추며 일상 속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패밀리파크' 구역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스케이트파크가 조성됐으며, 오는 7월에는 난파선 형태의 놀이시설과 워터터널을 갖춘 물놀이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잔디광장과 야외무대로 구성된 '웅비광장'은 피크닉과 공연, 야외문화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장미원·수국원·야생초화원 등 테마정원이 마련된 '자미원' 구역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제공하며, 느티나무길·메타세쿼이아길·왕벚나무길 등 특색 있는 산책로도 걷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공원에는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수목들도 식재됐다. 2023년 홍성 서부산불을 견뎌낸 느티나무 10주를 비롯해, 정이품송의 자목, 성삼문 오동나무, 아산 형제송 등이 포함된다. 2025년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며 공원의 생태적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존에서는 혈압·체성분 측정과 건강 상담 서비스가 제공돼 산책과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내포신도시 주민은 "산책로와 쉼터가 훨씬 쾌적해졌고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성읍에서 방문한 또 다른 주민은 "아이들은 뛰어놀고 부모는 쉬어갈 수 있어 제대로 힐링하고 간다"고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새롭게 단장한 홍예공원이 군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 내포신도시를 찾는 이들에게는 지역의 매력을 보여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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