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역 상권 살리는 '10주년 야맥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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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지역 상권 살리는 '10주년 야맥 축제' 개최

골목 상권 활성화 여름 축제 효자 '톡톡'

  • 승인 2026-06-02 12:1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10주년 야맥축제, 오산오색시장서 개막
10주년 '야맥축제', 오산 오색시장서 개막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순환하는 생활 상권으로 키우기 위한 현장형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시민이 머물고 소비가 이어지는 체류형 공간으로 시장 기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오산 오색시장 일원에서 '제10회 야맥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소비 확대를 잇는 대표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지역 주민의 일상 소비를 책임지는 대표 전통시장이었지만, 온라인 소비 확대와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방문객 유입을 늘릴 새로운 콘텐츠가 꾸준히 요구돼 왔다.

야맥축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해 시장 안에서 즐길거리와 소비를 동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작됐고, 현재는 오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전국 28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전국 각지의 양조장이 참여하면서 시장 방문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자연스럽게 오색시장 내 먹거리와 점포 이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먹거리 판매와 플리마켓, 거리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골목을 이동하며 다양한 상점을 접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해 축제 참여가 실제 시장 소비로 이어지도록 기존 행사 구역 외에 오색시장 제1공영주차장 2층까지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방문객 분산과 체류 편의를 높였다.

축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방문객이 늘면서 지난해 약 9만8천 명이 방문했다. 시는 축제가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장 상인 매출과 지역 상권 활력으로 연결되는 실질적 경제 효과를 내다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은 지역 공동체와 골목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앞으로도 오색시장이 시민에게 더 가까운 공간이자 지역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골목 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오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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