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부터 광역·기초의원까지 '대폭 물갈이'…안정 보다 변화·혁신 택한 금산군 지방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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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부터 광역·기초의원까지 '대폭 물갈이'…안정 보다 변화·혁신 택한 금산군 지방선거 결과

군수 포함 10자리 중 7자리 자리 바꿈
기초의원 비례포함 7명 중 4명 초선 새인물
당적별 당선인 민주당 4, 국민의힘 5

  • 승인 2026-06-04 11:44
  • 수정 2026-06-04 13:16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6.3 지방선거 결과 금산군에서는 군수를 포함한 선출직 10자리 중 7자리가 새 인물로 교체되며 변화를 열망하는 민심이 확인되었습니다. 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문정우 후보가 당선되었으나 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하며 권력이 분점되었습니다. 치열한 경합 속에 고소와 고발이 난무했던 만큼 선거 이후 지역 사회에 남을 후유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정우 금산군수 당선인
(사진=송오용 기자)
민심은 사나웠다.

안정 보다는 변화를 선택했다.

군수 포함 광역·기초의원 10자리를 뽑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금산군 투표결과에서 나타난 민심의 흐름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른 6.3전국동시지방선거 금산군 투표 분석결과 10명을 뽑는 선거에 7명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마지막 까지 낙승을 장담하기 어려웠던 군수 선거는 민주당 문정우 후보가 득표율 50.07%를 기록하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경합을 벌였던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는 득표율 46.81%에 그치며 4년 만에 군수 자리를 내줬다.

광역의원 2명 중 1명도 새 인물로 교체됐다.

금산군제1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박병훈 후보는 득표율 54.2%로 45.79% 득표에 그친 국민의힘 조재환 후보를 눌렀다.

제2선거구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출마 후보 중 최고령인 국민의힘 김복만 후보는 48.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지막 도전에 성공했다.

금산군 가나 2개 선거구에서 모두 16명이 출마한 기초의원 선거는 군수 선거 만큼이나 치열했다.

비례 대표 1명을 제외한 6자리 중 절반이 넘는 4자리의 주인이 새로 정해졌다.

가선거구 국민의힘 송영천 후보와 나선거구 김기윤 후보 2명만이 각각 재선 도전에 성공에 자리를 지켰다.

3명을 뽑는 가선거구는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송영천(23.42%)후보에 이어 민주당 변문화(20.55%), 국민의힘 김병수(16.97%) 후보가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3명을 뽑는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김기윤(29.5%) 후보에 이어 민주당 이화영(23.02%), 국민의힘 전연석(14.35%) 후보가 낙점됐다.

기초의원 최다 득표자는 3918표를 쓸어 담은 국민의힘 송영천 후보로 기록됐다.

이번 선거결과에서 나타난 당선인들의 당적은 민주당이 군수를 포함 4명, 국민의힘은 5명이다.

군수 자리는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지만 의회권력은 국민의힘이 5명으로 다수당을 유지하게 됐다.

선거는 끝났지만 고소 고발이 난무한 역대 어느 선거 보다 혼탁한 선거였던 만큼 후유증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보다 시끄럽고 혼탁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치열했던 만큼 후유증도 클 것 같다"고 우려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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