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역세권 개발 '장기 표류'…임창휘 도 의원 "이제 실행력 보여줄 때"

  • 전국
  • 수도권

경기 광주 역세권 개발 '장기 표류'…임창휘 도 의원 "이제 실행력 보여줄 때"

  • 승인 2026-06-09 14:5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임창휘 경기도 의원, 광주 역세권 개발사업 지연 논의 (사진=경기도 의회 제공)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온 경기 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역 현안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사업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주민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사업 정상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은 최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광주시 주요 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곤지암역세권 개발사업과 광주역세권 상업용지 개발, 광주역세권 2단계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광주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아 왔지만, 각종 행정 절차와 사업 여건 변화 등의 영향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임 의원은 사업 장기화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개발 예정지 주민들은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생활 불편과 불안감도 누적되고 있다.

이에 임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속히 정리하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의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현실적 대안도 거론됐다. 행정 절차를 효율화해 구역 지정 과정을 앞당기고, 변화한 시장 환경과 개발 여건을 반영한 사업계획 재검토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경기도와 GH 측 역시 광주시 역세권 사업이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수도권 동남부 교통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어 역세권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경우 주거·상업·교통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성장축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현재와 같은 답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주민 피해와 지역 발전 지연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논의가 단순한 현황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추진의 전환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광주=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4.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5.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