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지역 밀착 아이템 4종 시제품 1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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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지역 밀착 아이템 4종 시제품 13일 공개

글로컬대학30 성과 공유회
재능거래 플랫폼·컵물회 등

  • 승인 2026-06-09 15:27
  • 수정 2026-06-09 15:3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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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쓰팀이 개발한 재능품앗이형 커뮤니티 플랫폼 'AZA'S!' 앱 시제품 화면. (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는 13일 오전 11시 환동해지역혁신원 제1캠퍼스(포항시 북구 장성로 109)에서 '콘텐츠 창업과 브랜딩' 교과목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지역혁신 학기 대표 창업 교과목으로 운영돼 온 해당 수업 수강생들이 한 학기간 직접 기획·제작한 시제품을 지역사회에 공개하는 자리다.

총 4개 팀이 발표에 나서며 청년 고립, 디지털 격차, 지역 먹거리 브랜드 부재 등 포항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아자쓰팀은 진로 탐색과 취업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지 못한 채 비용 부담이 큰 외부 교육에 의존하는 청년들의 현실에 주목했다.

현금 대신 시간과 재능을 1대1로 교환하는 품앗이 방식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설계하고 앱 화면 구성과 서비스 시연 영상, 자기계발 보조 키트 등 시제품을 제작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직접 서비스 시연을 진행해 브랜딩과 서비스 적합성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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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팀이 개발한 소셜 피트니스 앱 시제품 화면. 팀 미션 보드와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통해 청년들의 운동 지속을 돕도록 설계됐다. (한동대 제공)


영포티팀은 포항 대학가 1인 가구 청년들이 겪는 운동 지속 실패 문제에 주목했다. 기존 헬스케어 앱의 한계를 의지의 문제가 아닌 연결 시스템의 부재로 진단하고 소셜 관계망과 게이미피케이션을 결합한 피트니스 앱을 개발했다.

7일 단위 팀 미션 보드, 캐릭터 성장 시스템, 친구의 실시간 운동 접속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 소셜 체육관 기능을 갖춘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 한동대·포스텍 등 포항 지역 청년 40명 이상을 대상으로 유저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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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서비스 활용법을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포텐셜팀 시니어 디지털 학습 보드게임 시제품. 포식자팀 캐릭터 기반 컵물회 시제품.(한동대 제공)


포텐셜팀은 키오스크 주문, 배달 앱 사용, AI 서비스 활용 등 일상 속 디지털 서비스를 주제로 한 시니어 맞춤형 학습 보드게임·카드게임을 개발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큰 글씨와 고대비 디자인을 적용한 실물 시제품을 제작하고 지역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실제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 플레이 테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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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팀 캐릭터 기반 컵물회 시제품. (사진=한동대 제공)


포식자팀은 포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먹거리 브랜드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포항 유채꽃 축제, 국제불빛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요소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을 입힌 캐릭터 기반 컵물회 시제품을 기획·제작했다.

포항 주민과 한동대 학생을 대상으로 시식 및 설문 조사를 실시해 맛과 구성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SNS 연계 마케팅 전략도 함께 수립했다.

성과공유회는 시제품 결과보고 및 평가에 이어 자유 네트워킹과 케이터링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 쉐어라이프 좌민기 대표, 디자인그룹앤 최하정 대표가 참여한다. 발표 종료 후에는 각 아이템의 사업화 가능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해당 교과목을 담당하는 심규진 교수는 "올해는 지역과 연계한 관광·마이스 아이템 발굴에 집중했다"며 "AI 시대 대학의 역할은 강의실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현장에서 창발적 사고를 직접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는 2025년 포항시와 함께 지역 최초의 마이스 아카데미를 출범시킨 데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관광·마이스 분야 창업 교육을 지역혁신 학기의 주요 교과목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현장 밀착형 창업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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