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본격 운영

  • 충청
  • 공주시

공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본격 운영

국립공주대·세종공주원예농협과 협력…라오스 근로자 27명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 승인 2026-06-11 10:37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는 국립공주대학교 및 세종공주원예농협과 협력하여 라오스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27명을 대상으로 농업 현장 적응과 지역 정착을 돕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운영합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농업 실무 표현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여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임으로써 우수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과 재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시는 교육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문화·법질서 교육을 병행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사진
공주시가 국립공주대학교, 세종공주원예농협과 손잡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국립공주대학교, 세종공주원예농협과 함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농업 현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공주시에 처음 도입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합교육으로, 언어 장벽 해소를 통해 농업 현장 숙련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의 재입국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총 4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근로자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우성면 봉현리 물레방아마을 내 숙소로 정했으며, 교육 대상은 라오스 국적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27명이다.

시는 한국어 학습 경험이 없는 근로자들의 수준을 고려해 교육생을 2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국립공주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소속 전문 강사가 농업 현장에 필요한 표현을 중심으로 제작된 맞춤형 교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며, 근로자들이 라오스어보다 태국어 사용에 익숙한 점을 반영한 맞춤형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공주시는 교육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 종료 후 정책 환류 방안 마련을 총괄한다.

세종공주원예농협은 교육 참여 독려와 생활 관리를 맡고 칠판과 프로젝터 등 교육 환경 조성 및 물품 지원을 담당한다. 국립공주대학교는 전문 강사 파견과 교육과정 운영, 학업 성취도 평가를 책임진다.

시는 교육 종료 후 학업 성과를 토대로 우수 근로자를 선발해 고용 우수 농가와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문화·법질서 교육을 연계 운영하고, 성실 근로자에 대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농촌 인구 감소 문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 적응력을 높여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3.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4.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5.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1.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2.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3.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작 도심 내 보도블록 관리에는 소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행친화도시 세종을 위한 보도 안전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종은 지금, 걷고 싶은 도시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도담동 먹자골목의 보도블록 파손과 단차 등 열악한 보도 환경의 실태를 꼬집었다. 실제 세종시의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