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스 가입자 200만명 넘어…교통비 지원 정책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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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패스 가입자 200만명 넘어…교통비 지원 정책 안착

  • 승인 2026-06-14 07:2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포스터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 'The 경기패스' 이용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제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4일 경기패스 가입자가 최근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2년여 만에 이룬 성과로, 지난해 가을 가입자 10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제도는 버스와 도시철도, 광역교통수단 등을 이용한 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환급 산정에 반영돼 출퇴근과 통학, 일상 이동이 잦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원 폭은 이용자 특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이용자는 사용액의 2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청년층과 고령층, 두 자녀 가정은 30% 수준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절반가량을 돌려받을 수 있고, 저소득층의 경우 환급 비율이 53.3%까지 높아진다.

도가 최근 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가입자 가운데 약 121만 명이 환급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월 기준 이용자 1명이 돌려받은 금액은 평균 5만3천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정기권 개념을 접목한 '모두의 카드'도 운영되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교통비를 사용하면 초과 지출분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도민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전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회원 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이후 거주지 확인 절차를 거쳐 개인별 이용 실적에 따라 보다 유리한 지원 방식이 적용된다.

도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고려해 추가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환급 조건을 완화했으며,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더 높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이용자는 최대 5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경기패스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가계 지출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승용차 이용 감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지역 내 소비 확대 등 부가적인 효과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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