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도서관 탄소중립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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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서관 탄소중립 실천

시민 참여형 친환경 활동 확대

  • 승인 2026-06-14 07:4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용인특례시 그린라이브러리 홍보 포스터
용인특례시 그린라이브러리 홍보 포스터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그린 라이브러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독서와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도서관을 자원순환과 환경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단순히 책을 읽고 대출하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운동이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장바구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 공유 서비스도 확대하고, 독서대 대여 사업 역시 자원 재사용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함께 추진된다.

디지털 기반 이용 문화도 강화한다. 종이 또는 플라스틱 회원증 대신 모바일 회원증 사용을 확대해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줄이고, 분실에 따른 재발급 과정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책 나눔 활동도 마련된다. 집에서 보관만 하던 도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기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를 동시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일부 도서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추천 도서 전시와 독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업사이클링 체험과 어린이 대상 환경과학 교육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남사도서관은 직접 기른 농작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고, 동백·청덕도서관은 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으로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생활 습관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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