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광고홍보 집행체계 객관적 평가기준 마련 추진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의회, 광고홍보 집행체계 객관적 평가기준 마련 추진

  • 승인 2026-06-14 08: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 지역언론 육성 및 광고 집행 투명성강화 조례안 대표발의 (사진=경기도 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회운영연구회가 광고홍보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연구를 마무리하고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섰다.

11일 의회운영연구회(회장 양우식 의원)는 '경기도의회 광고홍보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제도개선 마련 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광고비 집행이 관행에 의존한다는 지적을 개선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동시에 지역 언론이 도정과 의정 활동을 도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우식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관계 공무원, 언론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를 수행한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홍문기 교수)은 의회 관계자와 언론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연구진은 ▲광고 집행 과정의 투명성 강화 ▲광고 건수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매체 신뢰도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반영하는 평가체계 도입 ▲독립성과 객관성을 갖춘 광고홍보 심의기구 설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광고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의회와 언론계가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매체 유형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세부 평가항목과 운영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우식 위원장과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광고홍보 예산 집행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심의기구 구성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평가체계와 운영기준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위원장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광고 예산 집행의 객관성과 공개성을 강화하고 지역 언론 지원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해 '경기도 광고시행 및 지역언론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의회 광고시행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양 위원장은 "광고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언론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조례 제정의 핵심 취지"라며 "언론이 비판과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민의 알권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1.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2.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3. 창작자·특수영상 기업 연결하는 ‘DFX 피치’ 참가작 모집
  4.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5.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헤드라인 뉴스


[40대 런린이 첫 마라톤 도전기] 자연 속으로 상쾌한 질주! 이 맛에 뜁니다

[40대 런린이 첫 마라톤 도전기] 자연 속으로 상쾌한 질주! 이 맛에 뜁니다

13일 오전 7시 50분, 출발선 앞에서 신발 끈을 한 번 더 조여 맨다. 생애 첫 마라톤 도전이다. 비록 풀코스도, 하프도 아닌 5㎞ 짧은 코스지만, 자꾸만 엄습하는 초조함에 마음을 다잡듯 신발 끈을 매만졌다. 이날 세종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벼운 '전투복(?)'을 갖춰 입은 러너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거대한 행렬을 이뤘다. 이들의 도전엔 성별도 나이도 없다.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까지 출발 전 몸풀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비교적 부담 없..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충주시, 숨은 근현대 유산 2곳 향토문화유산으로 품었다
충주시, 숨은 근현대 유산 2곳 향토문화유산으로 품었다

충주시가 근현대 시기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간직한 문화자산 2곳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며 보존과 활용에 나섰다. 시는 12일 '충주 (구)엄정교회'와 '충주 문숭리 가옥'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지만 노후화와 훼손 우려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근현대 유산을 보호하고, 이를 지역 특화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주 (구)엄정교회'는 1950년대 농촌교회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건축물이다. 건립 당시 교인들이 직접 블록을 제작해 지어 올린 것으로 알려져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