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AI 헬스케어·자율모빌리티 융합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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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AI 헬스케어·자율모빌리티 융합 거점 조성

국토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공모 선정

  • 승인 2026-06-15 07:0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일대(판교역·정자·구미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근)를 중심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도시 실증 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 국비 포함 총 168억 규모…AI 기반 도시 실증 본격화

해당 사업에는 국비 80억 원과 시비 80억 원, 민간자금 8억3천만 원이 투입돼 총 168억3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시는 의료·교통·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모델'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실제 시민 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 고령사회 대응형 AI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체계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카카오헬스케어, 제로웹 등과 협력해 만성질환 관리와 생활 데이터 분석을 통합한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를 마련한다.

특히 가정 내 IoT 센서를 활용해 고령자의 일상생활 패턴을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예측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판교~병원 연결 자율주행 셔틀…모빌리티 실증 확대

교통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과 공유 기술을 결합한 실증 서비스가 도입된다.

판교역과 분당서울대병원을 연결하는 고정 노선 자율주행 셔틀이 운영되며,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이동이 필요한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와 함께 원격 운전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종사자 대상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무인 주차 로봇을 활용한 자동 발렛 시스템과 이동형 전기차 충전 로봇도 시험 도입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 10개 기관 협력…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총 10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 협력 체계를 통해 기업의 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AI·모빌리티·헬스케어 산업이 결합된 지역 기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 2028년까지 단계별 추진

시는 올해 8월 국토교통부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성남이 보유한 AI·바이오·모빌리티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고, 미래 도시 혁신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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