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 돌봄·복지 정책 확대-2030년까지 20조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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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 돌봄·복지 정책 확대-2030년까지 20조 원 투자

  • 승인 2026-06-16 08:17
  • 수정 2026-06-16 12:10
  • 신문게재 2026-06-17 2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권리 보장을 위한 종합 정책을 내놓고 향후 5년간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저출생과 가족 형태 변화에 대응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아동 지원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2차 경기도 아동정책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교육·보호·돌봄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중장기 실행안이다.

특히 돌봄 분야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 언제나돌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가족돌봄수당과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자체 사업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설 예정이고, 긴급 상황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돌봄체계 구축 역시 주요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27개 부서가 참여하는 160개 세부사업에 총 사업비는 약 20조4천952억 원을 이전 기본계획보다 사업 수와 예산 규모가 모두 늘었다.

또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양육 지원 제도를 비롯해 친가족적 근무환경 조성, 학교급식 지원, 구강건강 관리 사업, 청소년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더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보강하고 보호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입양 및 가정위탁 활성화,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자립준비청년 정착 지원 등을 통해 보호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동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도 병행된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지원하고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놀이·돌봄 공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도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돌봄과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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