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원도심이 추억으로 물들었다…'추억 속의 책가방' 성황리 마무리

  • 충청
  • 공주시

공주 원도심이 추억으로 물들었다…'추억 속의 책가방' 성황리 마무리

공주하숙마을·제민천·감영길 일원서 3일간 개최
추억의 고고장·운동회 등 세대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 호응

  • 승인 2026-06-17 09:3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공주하숙마을과 원도심 일원에서 교육도시 공주의 역사와 하숙문화를 재조명하는 ‘추억 속의 책가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야외로 공간을 확대해 추억의 고고장과 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공주의 소중한 교육유산과 하숙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여 교육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사진3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공주하숙마을과 제민천·감영길 일원에서 개최한 2026 미래유산학당 교육유산도시 공주展 '추억 속의 책가방' 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행사 참가자들이 옛 교복을 입고 추억의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재)공주문화관광재단이 공주의 교육도시 역사와 하숙문화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선사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공주하숙마을과 제민천·감영길 일원에서 개최한 '2026 미래유산학당 교육유산도시 공주展 「추억 속의 책가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추억 속의 책가방'은 교육도시 공주가 간직한 역사와 하숙문화를 시민들의 기억을 통해 재조명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존 실내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행사 공간을 원도심 일대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추억의 교실과 하숙집, 문방구, 음악다방, 전시관 등이 조성돼 과거 교육·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교복을 입고 원도심 곳곳을 둘러보며 학창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공주의 옛 모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공주시의회, 공주교육지원청, 지역 학교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옛 교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에는 하숙 객실 체험, 추억의 교실, 추억의 놀이, 추억의 거리, 음악다방, 학교 교가 전시관, 추억 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재개장을 준비 중인 호서극장에서 열린 '추억의 고고장'은 이번 행사의 백미로 꼽혔다. 1970~80년대 고고장을 재현한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나팔바지와 복고풍 머리띠 등 추억의 소품을 착용한 채 당시 유행가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어울려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과 친구 단위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진 '추억의 운동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포함한 4개 종목으로 진행된 운동회에는 주말 동안 모두 20개 팀이 참가해 유쾌한 경쟁을 펼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지광 대표이사는 "올해 행사는 공간을 야외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됐다"며 "공주에서 하숙하며 꿈을 키웠던 수많은 학생들의 추억을 되새기고 세대 간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기억과 추억은 곧 공주의 역사"라며 "교육유산과 하숙문화라는 소중한 자산을 보존하고 계승해 교육유산도시 공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5.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1.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2. 서산, 123년 전통한옥, 복합문화예술공간 '해미담'으로 재탄생 된다
  3.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4.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5.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헤드라인 뉴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화재 원인만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방안을 찾고 알리는 것도 화재조사관의 역할이에요." 지난 4일 대전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3팀 소속 곽맹걸(소방경), 이태규·김재능(소방교) 화재조사관은 "새까맣게 탄 현장에도 불길이 지나간 흔적은 남는다"라며 "정확한 원인 조사가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무너진 구조물, 녹아내린 전선. 대부분 화재 현장은 폐허에 가깝다. 하지만 화재조사관에게는 작은 흔적 하나도 사건의 실마리다.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검게 그을린 것을 넘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