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119는 생명 지키는 마지막 안전망", 비응급 신고 자제 호소·청소년 안전교육 강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소방서, "119는 생명 지키는 마지막 안전망", 비응급 신고 자제 호소·청소년 안전교육 강화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당부, 한국119청소년단 입단식 통해 미래 안전문화 확산 나서

  • 승인 2026-06-17 15: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소방서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구급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비응급 상황에서의 119 신고 자제와 성숙한 신고문화 정착을 당부했습니다. 단순 질환이나 경미한 증상으로 인한 구급차 이용은 실제 위급환자의 출동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생명과 직결된 위급 상황에서만 긴급 자원을 활용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119청소년단 입단식을 개최하며 미래 세대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clip20260617150731
서산소방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2026년 한국119청소년단 입단식'도 개최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clip20260617150708
서산소방서는 최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구급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119구급차 비응급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성숙한 119 신고문화 정착과 미래세대 안전의식 함양에 힘을 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비응급 신고 자제를 시민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과 체험활동도 확대하며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서산소방서는 최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구급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119구급차 비응급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9구급차는 심정지와 호흡곤란, 의식저하, 중증외상, 뇌졸중 의심 증상 등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운영되는 긴급 공공자원이다.

하지만 단순 감기나 경미한 타박상, 병원 예약 방문, 귀가 목적 이용, 교통수단 대체 등 비응급 신고 사례가 지속 발생하면서 실제 위급환자 출동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비응급 신고가 반복될 경우 응급환자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서산소방서는 시민들에게 단순 진료와 병원 방문 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응급 여부 판단이 어려운 경우 119종합상황실 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정확한 위치와 증상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허위 신고나 장난 신고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 의식저하, 심한 출혈, 마비 증상, 중증 외상 등 긴급 상황에서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119구급차는 시민 모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공공 응급자원"이라며 "비응급 신고를 줄이는 작은 실천이 위급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환자가 필요한 순간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신고문화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2026년 한국119청소년단 입단식'도 개최하며 미래 안전문화 정착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입단식은 부석중학교와 서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색동어린이집, 숲속어린이집 등 총 4개 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단원과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활 속 안전수칙을 배우고 화재예방과 응급대처 능력을 키우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안전문화를 확산하도록 돕는 청소년 안전문화 단체다.

서산소방서는 이번 입단식을 계기로 단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미래 지역사회의 안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어린 시절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은 평생 이어지는 안전습관의 출발점"이라며 "119청소년단원들이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5.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1. 서산, 123년 전통한옥, 복합문화예술공간 '해미담'으로 재탄생 된다
  2.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3.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4.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5.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헤드라인 뉴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화재 원인만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방안을 찾고 알리는 것도 화재조사관의 역할이에요." 지난 4일 대전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3팀 소속 곽맹걸(소방경), 이태규·김재능(소방교) 화재조사관은 "새까맣게 탄 현장에도 불길이 지나간 흔적은 남는다"라며 "정확한 원인 조사가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무너진 구조물, 녹아내린 전선. 대부분 화재 현장은 폐허에 가깝다. 하지만 화재조사관에게는 작은 흔적 하나도 사건의 실마리다.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검게 그을린 것을 넘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