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 민선 9기 정책 구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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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 민선 9기 정책 구상 본격화

인수위 없이 실무 중심 업무보고 마쳐…"군민 눈높이 실용주의 군정" 예고

  • 승인 2026-06-18 09:1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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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는 5일간의 부서별 업무보고를 마치고 민선 9기 정책 구상 본격화했다(사진-홍성군제공)
박정주 민선 9기 홍성군수 당선인이 5일간의 부서별 업무보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정책 구상에 돌입했다.

별도의 인수위원회 없이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에서 박 당선인은 "첫째는 군민, 둘째는 군정 발전에 필요한가"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지류형 상품권 비중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홍주성 복원을 연계해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젊은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소극적 태도를 탈피해 지휘부가 직접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7월 중 조례를 제정해 투자유치센터와 투자유치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포상금 지급 시스템도 가동할 계획이다.

행정 효율화 측면에서는 불필요한 내부 행정을 줄여 공직자 역량을 군민 서비스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융합행정을 주문하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 단계별 피드백을 강화해 민원인이 진행 상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지시했다.

복지·교통 분야에서는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벗어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유사 사업의 중복을 정비하고, 원거리 통학 학생과 어르신 등 실제 수요자 관점에서 대중교통 체계를 재설계하도록 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서는 거동 불편자와 인지장애인 등 유형별 난이도에 따른 차등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1차 산업 분야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과 통합 RPC 설립 등 농업 정책의 타당성 검토와 함께 축산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당선인은 "공직자 중심 행정이 아닌 군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이 집행되고 정책이 체감될 수 있도록 실용주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께서 오케이 하실 때까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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