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하남시, '100만 자족도시' 청사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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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하남시, '100만 자족도시' 청사진 본격화

이현재 시장, 핵심 공약 실행 로드맵 마련

  • 승인 2026-06-18 10:2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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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민선 9기 이현재호,인수인계 없이 '미래설계' 착수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시장은 향후 4년간 추진할 핵심 공약을 실행 단계로 전환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정책 자문기구인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민선9기 시정 비전과 주요 사업의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연임 시장 체제인 만큼 인수위원회 기능보다 미래 과제 발굴과 정책 완성도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하는 협력기구로 운영해 미래전략, 도시인프라, 산업경제,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분야별 분과를 중심으로 정책 검토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민선 9기에는 하남시의 도시 위상 변화를 이끌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 도약을 목표로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 투자 유치 ▲K-스타월드 조성 ▲국가정원 유치 ▲도시철도망 확충 ▲기업 유치 확대 ▲교육환경 개선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는 K-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고, 경제 분야는 첨단산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 부문은 철도망 확충과 광역교통 개선을 통해 서울 동부권 핵심 거점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민들이 선거 과정에서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가운데 실효성이 높은 사업은 공약 여부와 관계없이 검토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고, 시민 체감 효과와 실행 가능성을 기준으로 정책을 선별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장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에서 활동해 온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선임하고, 문화산업 분야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 9기는 하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투자와 일자리, 교통, 문화, 복지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달 말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 9기 출범 행사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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