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재생·농촌개발' 사업 진행형… 시정 5기서 빛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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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재생·농촌개발' 사업 진행형… 시정 5기서 빛 볼까

이춘희 시 정부부터 본격 스타트… 2030년까지 진행
국토부의 도시 재생 넘어 농식품부의 농촌 개발 연계
조치원과 전의면, 부강면 도시재생 '정주여건' 좋아져
농촌 개발 '8개 지역' 454억 투입2030년 사업 마무리

  • 승인 2026-06-19 09:14
  • 수정 2026-06-19 12:2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는 조치원읍과 전의면 등 읍면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재생 및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점 시설 건립,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노후 주택 정비 등 가시적인 인프라 확충과 주민 주도의 자립 기반 마련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세종시는 앞으로 구축된 시설에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역량을 높여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 창출함으로써 지역 활력과 외부 방문객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조치원 도시재생
조치원 도시재생의 대표 인프라 예시. 사진 위 왼쪽부터 원리 통합창업관 및 생활문화 거점 시설, 원리 상인지원 거점 시설 및 상생협력 상가, 아랫줄 왼쪽부터 상리 상생마을, 청자장, 번암행복드림센터, 원리 행정복합공간. (사진=세종시 제공)
"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성과를 읍면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발판으로 삼는다."

세종시 조치원읍과 전의면, 장군면, 부강면, 소정면에 뿌려진 변화의 씨앗이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된다.

가장 중요한 관건은 해당 지역 주민 스스로 자립 의지를 키워가는 데 있다. 여기에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만든 거점 시설들이 생활 및 정주 인구 증가란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야 한다.

오는 7월 시정 5기 출범을 앞두고 기존 진행 사업의 현주소를 다시 들여다보고,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국토부 중심시가지형 도시 재생, 번암리·상리 도시재생 현재는

조치원읍부터 살펴보면, 2017년 국토교통부의 중심시가지형(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포함 360억 원을 들였다.

그동안 현장 지원센터 설치부터 상인지원 거점시설 개관, 청년 서포터즈 운영, 생활문화 거점시설 및 상생 협력 상가 준공, 청년 창업 주택 착공, 조치원역 활성화, 동네방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행정복합공간 건립, 3개 대학 통합 창업관 개관 등 가로 환경 조형물 조성이란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준비협의체가 중심적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번암리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우리 동네 살리기 명목으로 채택돼 국비와 시비 각 35억 원을 토대로 이뤄졌다.

2025년 초까지 노인 IoT 구축사업과 보행 안전시설 조성, 뻔뻔한 사랑방, 노후주택 집수리, 번암 행복드림센터 준공이란 가시적 변화를 가져왔다.

상리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국·시비 총 200억 원을 투입, 상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과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운영, 생활SOC 주차장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노후 주거지 경관 개선 등에 쓰였다.

▲특화 요소 품은 '전의면' 변화, 어디서 찾을 수 있나

전의 게스트하우스와 이야기 센터
전의 게스트하우스와 이야기 센터.
전의면 읍내리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시비 총 200억 원 규모로 묘목 플랫폼과 이야기 센터, 마을 어울림 사랑방 조성, 살기 좋은 전의 만들기 사업, 조경수 특화 거리 만들기, 국제문화학교 조성 등의 변화를 몰고 왔다.

이야기센터와 게스트하우스는 전의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묘목플랫폼은 전의묘목사회적협동조합이 관리 위탁을 맡아 지역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한옥형 게스트하우스는 전의역과 1919년 만세 운동, 왕의물 시장 거리 및 맛집 등의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정주형 관광 거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야기센터는 게스트하우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1층의 어울림 사랑방에는 주민사랑방과 실버 바리스타 육성 카페, 로컬 상품 마켓, 2층의 전의 이야기센터에는 동아리실과 예술가 공방, 마을 공방, 현장지원센터, 국제문화학교(외국인 교육 및 문화활동실)가 자리잡고 있다. 외형상 도시 재생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전의면은 올해 전의초 인근 쉼터와 행사 마당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있다.

▲부강면 부강리 도시재생사업, 157억 원 규모로 진행형

부강 마실 공방과 행복돌봄센터
부강 마실 공방과 행복돌봄센터.
부강면에선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와 시비, 지방채, 민자 포함 157억여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강 행복 돌봄센터와 마실 공방, 공동체 부엌, 케어 안심마을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 골목 상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 청소년 메이커 스쿨 운영 등이 핵심 내용이다.

대부분 사업이 마무리됐고, 올해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과 안전보행로 조성을 앞두고 있다.

△'8개 지역에 454억 원 투입',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이렇게

농산어촌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사례 예시. 사진 위 왼쪽부터 장군면 늘품센터, 소정 문화센터, 북세종 상생문화지원센터 및 상생돌봄지원센터, 아래 왼쪽부터 부강면 청소년 문화관, 전의 홍보관 및 꿈센터.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국비 70%, 시비 30% 비중으로 총 8개 지역에 걸쳐 454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살펴본 도시재생사업과 또 다른 영역이다.

거점시설 건립과 주민협의체 구성, 역량 강화 추진, 주민협동조합의 시설 운영, 복지문화 등 핵심 서비스를 토대로 그 성과를 배후 마을에 전파하는 효과를 기대케 한다.

8개 지역의 세부 내용을 보면, 부강면은 2015년~2020년 60억 원을 들여 청소년 문화관을 건립했고, 여기서 카페·제빵 등의 청소년 강좌, 문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의면(2016~2021년, 78억 원)은 꿈센터(청소년 문화센터)와 전의홍보관(카페), 장군면(2017~2023년 60억 원)은 늘품센터(한다리농업인복지관)의 카페와 떡공방, 목공방, 문화서비스로 해당 사업을 구현하고 있다.

조치원과 전동·연서·연동면을 포함하는 북세종 지역에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176억 원을 들인 상생 돌봄 지원센터가 선보이고 있다. 주요 기능은 어르신 주간 보호와 저소득층 반찬·세탁·집수리, 카페, 위기 가정 보호가 주 기능이다. 또 상생문화지원센터는 말 그대로 문화 서비스의 중심지 기능을 하고 있다.

소정면과 전의면, 연서면에선 기초 생활 거점 조성사업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정면은 2020~2023년 1단계 기간 40억 원 규모로 소정 문화센터를 조성했고, 반찬 판매와 저소득층 반찬 문화 서비스 등이 이뤄지고 있다. 2단계 기간인 2025~2029년에는 20억 원을 들여 기능 보강을 도모한다.

전의면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꿈 센터와 전의홍보관 조성에 나서는데, 이는 지난해 6월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물이다.

연서면은 2021년~2025년까지 4.77억 원을 활용, 마을쉼터 2층 카페와 쉼터를 조성하고 민간 위탁에 나서고 있다.

정진기 도농정책기획과장은 "읍면지역 곳곳에서 오랜기간 국비 매칭 사업들이 마무리됐거나 진행 중"이라며 "인프라를 넘어 소프트웨어 기능 확충은 해당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2기 시정부터 본격화된 도시재생사업과 농·산·어촌 개발사업 성과를 앞으로도 계속 살려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우수 사례 전파를 통해 해당 지역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의 공동 노력으로 외부 방문객 유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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