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육성 로드맵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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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육성 로드맵 그린다

포항시.경북도 용역 착수보고회

  • 승인 2026-06-22 17:0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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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2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해상물류 거점이자 북극항로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22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경북도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및 물류·항만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북극항로 특별법과 정부의 하반기 북극항로 시범운항 추진 등에 대응해 영일만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특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북극항로 관련 국내외 동향 분석, 철도 수송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를 통한 대구·경북권 물동량 유입 방안, 북극권 국가·도시와의 교류 협력 방안, 영일만항의 SWOT 분석을 통한 기능 보완 및 확장 개발 방향 제시 등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영일만항의 특화 기능과 개발 수요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북극항로 대비 항만 발전전략 수립 용역'과 연계해 국가 정책에 반영한다.

또한 북극항로 특별법 기본계획과 제5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등 국가 상위계획 반영을 추진해 영일만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투자유치 종합계획과 연계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항만 기능 재편을 추진하고 국가 재정 투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보한다.

특히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지역 신산업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항만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성 중심의 운영체계 전환과 국비 확보 논리를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용역은 국가 항만정책 변화에 대응해 영일만항의 미래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북극항로 등 글로벌 해상물류 변화와 포항의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복합물류 전략을 마련하고 기업 수요 중심으로 영일만항 기능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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