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배우고 음악으로 소통", 서산 서일중, 생태·예술 품은 특별한 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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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배우고 음악으로 소통", 서산 서일중, 생태·예술 품은 특별한 학교 만든다

가로림만 해양탐험, 참여형 버스킹 공연 등 체험 중심 교육, 감성·공동체 역량 강화

  • 승인 2026-06-23 07:0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서일중학교는 가로림만 해양 탐험과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음악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해양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버스킹 형식의 음악회를 통해 문화예술을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수종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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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일중,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음악회' 개최 모습(사진=서일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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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일중, 가로림만 해양 탐험 활동 모습(사진=서일중 제공)
서산 서일중학교가 교실을 벗어난 생태체험 교육과 학생 참여형 음악회를 잇따라 운영하며 학생들의 감성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체험 중심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일중학교(교장 이수종)는 20일 가로림만 일대에서 3학년 정지우 학생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림만 해양 탐험'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로림만 해양 생태 교육' 이론수업의 연계 과정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환경 지식을 실제 자연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교는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환경 전문가인 유영미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 가로림만 갯벌과 해양 생태계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갯벌 생태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 환경자원의 가치를 체감했다. 특히 해양쓰레기와 플라스틱 문제,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도 함께 되새겼다.

탐험에 참여한 정지우 학생은 "교실에서 배웠던 갯벌 생물과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니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더 크게 느껴졌다"며 "작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부터 실천해 우리 지역 바다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종 교장은 "이론 교육이 환경 보호의 씨앗을 심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현장 탐험은 학생들이 그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를 이끄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일중학교는 생태교육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통한 감성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교는 19일 교내 검도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음악회'를 개최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서산M실용음악학원 공연팀이 참여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버스킹 형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전문 공연팀의 무대뿐 아니라 학생 참여형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평소 음악에 관심 있던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했으며, 전문 뮤지션과 즉석 합주를 펼치는 특별한 시간도 이어졌다.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검도관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공연에 참여한 김태우 학생은 "전문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학업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친구들과 함께 음악으로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음악회는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감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일중학교는 환경·예술·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감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일중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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