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대신 소통 키웠다…계룡시, 경로당 ‘치유 텃밭’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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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대신 소통 키웠다…계룡시, 경로당 ‘치유 텃밭’ 성료

초고령사회 속 이웃 정 나누는 ‘은빛공감’ 프로그램, 3개월 마무리

  • 승인 2026-06-23 10:2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3-1] 은빛공감 텃밭 이야기
지난 6월 계룡한라비발디더센트럴 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린 ‘은빛공감 웃음가득 텃밭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텃밭에 채소와 꽃 모종을 심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도심 속 농업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신 치유와 주민 간 유대감 강화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계룡한라비발디더센트럴 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된 ‘은빛공감 웃음가득 텃밭 이야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도심 속 흙을 만지며 건강한 여가를 보내고,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정서적 위안을 얻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나아가 아파트라는 삭막한 공간 속에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상추, 고추, 토마토, 감자 등 다채로운 농작물을 직접 파종하고 가꾸며 자연의 생명력을 체감했다. 이와 함께 △천연 팥안대 제작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수확물을 나누는 ‘팜파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병행되어 참가자들의 소통을 도왔다.

[사진3-2] 은빛공감 텃밭 이야기
지난 6월 계룡한라비발디더센트럴 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린 ‘은빛공감 웃음가득 텃밭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며 정서 치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프로그램에 동참한 한 어르신은 “ 매일 아침 텃밭으로 가 자라나는 채소들을 보는 것이 삶의 커다란 활력소가 됐다”며 “이웃들과 매일 만나 수다를 떨고 흙을 일구다 보니 외로울 틈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무너져가는 이웃 사촌 문화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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