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이오기업…브라질 시장 진출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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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이오기업…브라질 시장 진출 물꼬 텄다

  • 승인 2026-06-25 08:4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붙임1. 전시회 전경
경과원, 'BIO USA 2026'서 도내 바이오기업 11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사진=경과원 제공)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BIO USA 2026'가 경기도 바이오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기업 가운데 한 곳은 브라질 기업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과원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USA 2026에 경기도 소재 바이오기업 11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참가는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 기간 참가 기업들은 전시 부스 운영과 다수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 공동 연구, 해외 판로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발굴에 집중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눈에 띄는 성과는 수원 소재 바이오기업 엔비피헬스케어가 만들어냈다. 이 회사는 브라질의 제약·헬스케어 기업인 마르잔 파르마와 간 건강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NVP-1702'의 독점 사용권과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NVP-1702는 엔비피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복합 유산균 원료다.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 기능을 동시에 인정받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 시장에서는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상용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마르잔 파르마는 현지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고, 엔비피헬스케어는 원료 공급과 함께 기술 지원 및 인허가 대응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국내 시장에 머물던 기술이 해외 사업화 단계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비롯해 투자유치 상담, 글로벌 파트너 매칭, 수출 마케팅 등을 확대해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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