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제쳤다”… 충북 1분기 경제성장률 13.8% ‘전국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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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제쳤다”… 충북 1분기 경제성장률 13.8% ‘전국 압도적 1위’

국가데이터처 2026년 1분기 GRDP 잠정치 발표… 반도체 수출 호조 속 ‘핵심 광·제조업 25.8%’ 폭발
서비스업 3.4%(전국 4위)·건설업 3.9%(전국 3위) 동반 활짝… 생산·물류·투자 선순환 매커니즘 안착

  • 승인 2026-06-30 07:3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2026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수출 호조로 제조업이 25.8% 성장하고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동반 상승하면서 지역 경제 전반의 기초체력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충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현장 중심의 자금 지원과 행정 보조를 강화하여 경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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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의 경제 체력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 지도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지자체로 우뚝 섰다.

충북도는 국가데이터처가 29일 전격 발표한 '2026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 분석 결과, 충북의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8%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압도적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 성적표는 반도체를 필두로 한 주력 산업의 수출 호조가 제조업 생산 폭발로 이어지고, 이 온기가 서비스업 활성화와 건설 투자 회복으로 유기적으로 연동되며 거둔 '삼박자 완결형' 성과라는 점에서 충북 경제 생태계의 기초체력이 고도화됐음을 입증하고 있다.

분야별 세부 스펙을 살펴보면, 충북 경제 영토의 45.3%를 지탱하는 앵커인 '광·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25.8%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성장률(7.1%)을 무려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경기(14.2%)와 서울(12.1%)을 멀찌감치 따돌린 독보적인 스펙이다.

제조업발 훈풍은 소비·물류의 모세혈관인 서비스업으로 고스란히 유통됐다. 서비스업 부문은 사업서비스(7.7%), 금융·보험(5.8%), 운수·창고(5.2%), 공공행정(4.6%) 등이 골고루 전방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 전국 4위의 호성적을 거뒀다. 기업 활동 확대로 인한 물류 유동성 증가와 금융 수요가 맞물려 돌아간 결과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깊은 수렁에 빠져있던 건설업계의 회복 매커니즘도 숫자로 고증됐다. 충북의 건설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9%를 기록하며 전국 3위의 주춧돌을 놓았다.

특히 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착공면적 증가율이 올해 1월 -27.7%, 2월 -52.0%로 마이너스 늪에 빠져있다가, 3월 들어 무려 +167.9%라는 드라마틱한 수치로 수직 반등에 성공하며 하반기 도내 대형 건설 인프라 투자의 가속도를 예고했다.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충북이 선제적으로 육성해 온 핵심 주력 산업들이 글로벌 경기 외풍 속에서도 지역 경제 성장을 굳건히 견인하는 든든한 방화벽 역할을 해내고 있다"라며 "이번 전국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에 자금이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자금 지원 및 패스트트랙 행정 보조를 강화해 충북 경제의 골든타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확고한 도정 의지를 피력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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