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 40억 투입 ‘공공형 힐링 놀이터’ 변신… 설계안 확정

  • 충청
  • 충북

청주랜드, 40억 투입 ‘공공형 힐링 놀이터’ 변신… 설계안 확정

청연건축사사무소·(주)건축사사무소 하모 공동 응모작 당선… 100일간 정밀 설계 돌입
유튜브 생중계 심사로 투명성 확보… 아동 발달단계 고려한 놀이 동선 및 수변 콘텐츠 호평

  • 승인 2026-06-30 07:3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주랜드를 첨단 공공형 실외놀이터이자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심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되었으며, 연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놀이 로드맵과 수변 체험 시설 등 창의적인 설계를 제안한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는 다음 달 중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착공에 돌입하여 청주랜드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차별화된 아동 친화 인프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청주랜드 공공형 실외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청주시는 청주랜드 공공형 실외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했다. 사진은 예상조감도.(사진=청주시 제공)
어린이날과 주말마다 청주 시민들의 오랜 추억을 만들어온 청주랜드가 총사업비 40억 원을 집중 수혈받아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첨단 공공형 실외놀이터이자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격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청주랜드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아동 친화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추진한 '청주랜드 공공형 실외놀이터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청주의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개 전문 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접수되어 경쟁을 펼쳤다. 지난 2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의 정밀 필터링을 거쳐 마침내 청사진이 베일을 벗었다.

심사 결과, 청연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하모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 응모한 작품이 영예의 당선작으로 뽑혔다. 이외에 우수작에는 엠더블유건축사사무소, 가작에는 이이제이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스펙 경쟁을 마무리했다.

청주시는 공공 건축 설계의 고질적인 밀실 심사 우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YouTube)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하는 파격적인 행정 매커니즘을 가동했다. 이로써 도민들과 건축학계가 보는 앞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당선작을 도출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 낙점된 당선작은 아이들의 신체·정서 발달단계를 촘촘하게 고려한 연령별 놀이터 성장 로드맵 설계가 독보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청주랜드 건물 전면부에 들어설 수변 공간과 무더위를 식혀줄 바닥분수 등 실외 공간에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집약해 낸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공공형 실외놀이터 조성사업은 단순한 놀이기구 교체를 넘어 청주랜드 전체의 체질을 바꾸는 메가 프로젝트다. 당선작 레이아웃에 따라 청주랜드 본관 3층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일부 구역을 증축하여 사계절 실내 놀이 자산을 확보하는 동시에, 야외에는 모험형 실외 놀이공간과 친환경 수변 매커니즘을 조화롭게 배치하게 된다.

이번 당선작 선정을 발판 삼아 청주시는 다음 달 중 즉시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100일간의 디테일한 뼈대 구축 작업을 거쳐 하반기 중 전격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5.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