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북삼오평일반산단 조성, 본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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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북삼오평일반산단 조성, 본 궤도 진입

산업단지계획 확정

  • 승인 2026-06-30 15:5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북삼오평산단 승인고시
칠곡 북삼오평일반산단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사진=칠곡군 제공)
17년 동안 지연과 재검토를 반복했던 경북 칠곡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진입했다. 사업 정상화의 최대 관문이었던 산업단지계획이 확정되면서 토지 보상과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칠곡군은 경상북도가 지난 29일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과 지형도면을 공식 고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처음 추진됐지만 경기 침체와 부동산시장 변화, 산업용지 공급 여건 악화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장기간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민선 8기 들어 사업 재정비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치며 정상화 작업이 본격화됐고, 이번 승인으로 개발사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북삼읍 오평리 일원 123만5천804㎡ 부지에는 총 2천814억 원이 투입된다. 칠곡군이 사업 시행을 맡아 공영개발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과 공사 준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대구와 구미, 김천, 성주를 연결하는 광역 산업권 중심에 자리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산업단지 및 물류 인프라와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예정 업종은 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제조업을 비롯해 기계·자동차 관련 제조업, 금속가공업,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물류 및 운송서비스업 등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부지의 약 68%를 차지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 집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칠곡군은 산업단지 개발과 함께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를 적극 발굴해 분양 경쟁력을 높이고, 행정 지원을 강화해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던 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을 이끄는 핵심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향후 경북 서남부권 산업 기반 확충과 기업 투자 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견인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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