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하는 충남 유아교육] 체험과 실천으로 미래를 여는 남부체험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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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하는 충남 유아교육] 체험과 실천으로 미래를 여는 남부체험교육원

  • 승인 2026-07-01 16:35
  • 신문게재 2026-07-02 10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교육청은 남부체험교육원을 통해 놀이 중심의 생태환경 교육과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든 아이가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유아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남부체험교육원은 업사이클링 체험인 '다람쥐 방앗간'과 사계절 자연 탐사 등 유아의 흥미를 반영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의 가치와 생태 감수성을 내면화하도록 돕습니다.

아울러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유아 정서·행동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유아와 학부모, 교육자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6 디지털활용교육 직무연수1
충남교육청 교원들이 디지털활용교육 직무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 통해 촘촘한 교육체계 완성' 충남교육청의 유아교육 기본 방향이다. 충남교육청은 모든 아이가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미래역량 강화, 취약 영유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는 충남교육청만의 유아교육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두가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아이들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충남교육청의 발걸음을 유치원별 사례 등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실외체험장-모험날개마을
남부체험교육원 실외체험장에서 '모험날개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놀이가 배움으로 이어지는 남부체험교육원

유아가 스스로 모아 가져온 플라스틱 병뚜껑이 열과 압력을 만나 반짝이는 열쇠고리로 탄생하는 순간, 유아의 두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해진다. "내가 만들었어요!" 다섯 살 유아의 목소리에는 스스로 만든 결과물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자원순환의 의미가 조용히 스며든다.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남부체험교육원(원장 양은주)의 하루는 이렇게, 놀이가 곧 배움이 되는 장면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남부체험교육원은 2026년 충남 유아교육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핵심으로 한 체험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원·보호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교육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체험을 통해 배우고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실내체험실-별빛날개우주
남부체험교육원의 실내체험 '별빛날개우주'에 한 아이가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놀이하며 배우는 미래·생태환경 유아체험교육

남부체험교육원은 '미래생태환경 유아체험교육'을 핵심으로 한 자연 기반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유아의 흥미와 발달 특성에 적합한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날개바다', '초록날개땅숲', '별빛날개우주'실내체험실과 '모험날개마을'실외체험장은 각각 해양, 숲, 우주, 자연 모험 놀이를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는 이 공간에서 탐색·놀이·협력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러한 체험은 단순한 활동에 그치지 않고 유아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탐구과정으로 이어져 창의적 사고력과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숲선생님과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여행
아이들이 남부체험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숲선생님과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여행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특색 프로그램, 사계절 지구여행

남부체험교육원의 특색 활동인 '숲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사계절 지구여행'은 계절의 변화를 기반으로 한 생태체험활동으로, 유아가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느끼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목적이 있다.

유아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변화 속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 탐색 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력을 심화시키고,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태도를 형성하고 있다.

실내체험-다람쥐방앗간
남부체험교육원이 운영하는 다람쥐방앗간.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병뚜껑이 보물이 되는 곳… '다람쥐 방앗간'

남부체험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인 '다람쥐 방앗간'은 체험 중심 교육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하고 있다. '다람쥐 방앗간'은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이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업사이클링(새활용) 교육활동으로 유아가 놀이를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유아는 가정에서 가지고 온 병뚜껑의 색과 모양을 관찰하고 분쇄 과정을 살펴보며, 열과 압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업사이클링(새활용) 열쇠고리를 완성하며 자원순환의 가치와 환경 보호의 의미를 체득하고 있다. 이 과정은 놀이와 탐구를 결합한 통합형 환경교육으로 유아의 창의성, 협력하는 태도, 생명 존중 및 절약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6 디지털활용교육
교원들이 디지털활용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교원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환경 교육

교사의 역량은 교육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남부체험교육원은 교원 연수와 생태환경교육자료 개발을 통해 교육과정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에는 디지털 활용 미래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을 연계한 직무연수를 운영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 중심의 교수·학습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사계절 생태환경 그림책 놀이 연계 생태놀이 교육자료로 구성된 유아생태환경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실내체험실-푸른날개바다
남부체험교육원 실내체험실에서 '푸른날개바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아이 마음 돌보는 마음단단 정서행동·발달 프로그램

남부체험교육원은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의 중점사업인 '마음단단 정서행동·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3~5세 유아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발달·기질 검사와 부모상호작용검사를 통합한 '충남형 통합 유아진단 검사'를 활용해 정서 행동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가정과 교육기관이 함께 손잡는 양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 정서행동발달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자의 긍정적인 양육 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체험교육을 통해 남부체험교육원은 유아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체험 중심 교육, 실천 중심 환경교육, 교원 역량 강화, 가정 연계 유아 정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미래 유아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부체험교육원 양은주 원장은 "유아기 생태환경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아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배움자리와 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유아·교원·보호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교육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연에서 배우고 삶으로 실천하는 교육의 장, 남부체험교육원은 오늘도 유아와 함께 충남 유아교육의 미래를 키워가고 있다. 체험과 실천, 함께 자라는 교육 공동체 안에서, 유아의 오늘이 쌓여 지속 가능한 내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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