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자 심장부 노린다”… 충북도, 국가 클러스터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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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자 심장부 노린다”… 충북도, 국가 클러스터 유치 ‘총력전’

충북과기원, 산·학·연·관 13개 기관 실무 전문가 집결 ‘퀀텀 협의체 회의’ 전격 개최
지자체 최초 양자컴퓨터 도입 성과 발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연계 ‘QX(양자전환) 모델’ 시동

  • 승인 2026-07-01 09:1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선점하기 위해 산·학·연·관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고, 기업 맞춤형 실증 수요 도출과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도는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양자컴퓨터와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한 'Quantum-AI' 기술을 핵심 무기로 삼아 바이오, 반도체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양자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이 공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의체의 외연을 초광역 단위로 확장하여 대한민국 양자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향한 ‘퀀텀 점프’
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퀀텀 협의체 실무자 회의'에서 홍현문 AI기획본부장과 오송재단, KT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형 모니터에 띄워진 '방사광가속기 연동형 퀀텀-AI(QAI) 매커니즘 구상도' 지표를 스캔하며 지역 기업 유통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미래 첨단 산업의 최종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양자과학기술(Quantum Technology)'의 국가 거점을 선점하기 위해 산·학·연·관 실무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기원)은 지난 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양자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충북 퀀텀 협의체 실무자 회의'를 전격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 하반기 가시화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를 앞두고, 충북도가 선제적으로 다져온 양자 인프라 자산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실증 수요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적 방화벽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북도는 그동안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양자 영토 확장 매커니즘을 밟아왔다.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전격 도입해 지역 내 초고속 연산 인프라의 주춧돌을 놓았다. 산·학·연 거버넌스인 '충북 퀀텀 협의체'를 상시 유통 체제로 구축해 정책 대응력을 높여왔다.

충북 경제의 핵심 앵커인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양자컴퓨팅 자산을 결합한 'Quantum-AI(QAI)' 활용 시나리오를 도출해 낸 점은 정부 평가단 사로잡기에 나설 핵심 무기다. 이는 방사광가속기의 거대 데이터 분석 매커니즘에 양자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도내 주력 산업인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의 양자전환(QX) 속도를 메가톤급으로 끌어올리는 혁신 스펙이다.

이날 실무 회의에는 충청북도 AI전략과를 필두로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행정·공공 라인업과 KT 충북법인, 그린광학 등 지역 내 기술 앵커 기업 실무 전문가 13명이 집결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 참석한 지역 양자 기술 기업 관계자는 "양자 기술은 국가 안보와 첨단 산업의 핵심 줄기이지만 개별 기업이 가상계좌형 자금 투자처럼 독자적인 고가 실증 장비를 구축하기엔 리스크가 막대하다"며 "충북도가 구축해 놓은 인프라 자산을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유통·활용해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할 수 있도록 촘촘한 행정 보조를 바란다"고 고증했다.

과기원은 이번 실무회의에서 필터링된 생생한 기업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과기부 공모 맞춤형 기획서를 고도화하는 한편, '충북 퀀텀 협의체'의 스펙트럼을 초광역 단위로 대폭 확대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홍현문 충북과기원 AI기획본부장은 "충북은 이미 양자컴퓨터 선제 도입과 핵심 방사광가속기 연계 매커니즘을 통해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보다 강력한 양자 주권을 증명해 왔다"라며 "이번 실무 협의체에서 짜인 정밀 핀셋 실증 계획을 뼈대로 삼아, 충북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양자 산업의 중심 심장부로 낙점받을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정치적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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