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 교육으로 돌파”… 충북도, ‘충Book-e’ 가동

  • 충청
  • 충북

“지역소멸 위기, 교육으로 돌파”… 충북도, ‘충Book-e’ 가동

도내 6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1,500명 대상… 대형 온라인 패스·교재비 무상 지원
메가스터디·엠베스트·엘리하이 등 탑티어 플랫폼 라인업… 1:1 대학생 멘토링 연계

  • 승인 2026-07-01 09:1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도내 6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1,500명을 대상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온라인 학습 지원 사업인 '충Book-e'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합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유명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강의를 무상으로 수강하고 교재비 지원을 받으며, 일부 학생에게는 대학생과의 1:1 온라인 멘토링을 통한 밀착형 학습 관리 기회도 제공됩니다.

도는 취약계층 자녀를 최우선으로 선발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농산어촌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에서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충Book-e’ 참여자 모집 홍보 포스터
'충Book-e' 참여자 모집 홍보 포스터.(사진=충북도 제공)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로 고심하는 충북 도내 남·북부권 군 단위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농산어촌 안방까지 무상 보급하는 '교육 대전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충북도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온라인 학습·멘토링 지원 사업인 '충Book-e'의 참여자를 오는 7월 2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내 6개 인구감소지역(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에 거주하는 초등 5~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1~2학년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집중 전개된다.

이번 '충Book-e' 사업은 대도시 스타 강사들의 강의를 전액 도비 보조로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참여 학생들은 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따라 ▲(초등) 엘리하이 ▲(중등) 엠베스트 ▲(고등) 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마이맥 중 원하는 프리미엄 온라인 과정 1개를 직접 선택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교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6만 원 상당의 학습 교재 쿠폰도 함께 지급된다.

단순 강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밀착형 학습 관리 매커니즘도 병합된다. 참여 청소년 중 200명을 별도로 선발해 충북 출신 및 전국 주요 대학 재학생과 1:1로 매칭하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대학생 선배들은 매주 모니터 화면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진도를 체크하고,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등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직계존속)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가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6개 시·군 내에 있는 청소년이다.

도는 교육 양극화 해소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자녀들을 최우선 순위로 선발해 취약계층 가구의 사교육비 부담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공식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자격 요건 필터링을 거쳐 신청 후 7일 이내에 개별 안내된다.

곽인숙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인구감소지역은 도심권에 비해 오프라인 학원 등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누리기 어려운 여건이었다"라며 "'충Book-e' 사업을 통해 농산어촌 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끌어올리고,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5.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