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역사상 첫 도시재생 낙점… ‘충북 공백지’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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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역사상 첫 도시재생 낙점… ‘충북 공백지’ 마침표

국토부 2026 상반기 공모 최종 선정… 보은읍 삼산리 일원 국비 137억 원 전격 확보
2027~2030년 4년간 ‘리커버리 스테이’ 기동… 국토부 이월예산 지정으로 재원 안정성 확보

  • 승인 2026-07-01 09:1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 보은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37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도내 11개 시·군 전역이 도시재생 사업지에 포함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517억 원이 투입되어 보은읍 삼산리 일대에 스포츠 인프라와 연계한 체류형 숙박 시설과 재활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보은군이 원도심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보은군 보은읍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보은군 보은읍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구상도.(사진=충북도 제공)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적이 없어 '도시재생 사막'으로 불리던 보은군이 마침내 사상 첫 공모 합격증을 거머쥐며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충청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지역특화재생 유형)' 공모 평가 결과,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 일원을 대상으로 제안한 '리커버리 스테이 in 보은'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어 137억 원의 순수 국비 자산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충북도가 그동안 안고 있던 마지막 도시재생 행정 공백지를 완벽히 해소함과 동시에, 오랜 기간 원도심 쇠퇴로 침체를 겪어온 보은군민들에게 대규모 지역 개발의 마중물 희망을 안겨준 역대급 쾌거로 평가받는다.

국토부 중앙평가단은 보은군이 가진 독보적인 전국구 스포츠 인프라 스펙을 원도심 상권 활성화 매커니즘과 정밀하게 결합한 기획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토부의 2025년 이월예산(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계정) 배정 사업으로 무사히 안착되면서, 타 지자체 공모에 비해 국비를 매우 안정적으로 조달받는 실리까지 챙겼다.

이에 따라 보은읍 삼산리 일원(중심 면적 227,121㎡)에는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마중물 예산 229억 원을 포함해 정부 부처 협업 사업 및 지자체 자체 사업 등 무려 총 1517억 원의 메가톤급 재원이 집중 투자된다.

핵심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전국의 유소년 스포츠 선수단과 가족들이 보은에 머물며 원도심 소비를 유도하도록 돕는 숙박·체류 공간 구축, 스포츠 재활 및 문화 치유 스페이스 조성이 뼈대를 이룬다.

충북도와 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보은군의 첫 진입을 위해 연초부터 전담 사령탑을 구성하고 1:1 맞춤형 컨설팅 매커니즘을 가동, 사업계획서의 실현 가능성을 수직 상승시키는 등 철저한 사전 모의 훈련을 진행해 왔다.

도는 보은군의 이번 값진 마중물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오는 8월 말 국토부 발표가 예정된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사업(국비 98억 원 걸린 총력전)에서도 도내 낙후 지역의 추가 합격을 견인하기 위해 잔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신규 공모 시장에서도 도내 시·군들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연중 무휴 사전 밀착 컨설팅 체제를 기동할 방침이다.

유광재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보은군민의 염원과 충북도의 정밀 행정 보조가 만나 '도시재생 전 시·군 달성'이라는 역사적 지표를 썼다"라며 "보은군의 첫 도시재생 사업인 만큼 가상계좌형 예산 낭비 없이 원도심 활력 회복의 대한민국 표준 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전폭적인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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