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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평가 결과, 도가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최종 합격증을 거머쥐며 전국 5개 선정 지구 중 2곳을 독식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관왕 달성으로 충북도는 2015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도내 누적 총 6곳의 투자선도지구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첨단 데이터 산업과 체류형 웰니스 관광 자원의 미래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음과 동시에 막대한 민간 투자 유치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력한 추진 엔진을 달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주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투자선도지구'는 총사업비 3525억 원이 전격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대청댐의 풍부한 냉수 자원(수열에너지)을 공조 매커니즘에 직접 연동하여,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친환경 첨단 기지가 구축된다. 입주 기업들의 최대 화두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행정·기술적으로 실질 지원하는 융합 스마트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부권 ICT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부의 덩어리 규제 완화 혜택이 집중되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향후 입주할 민간 첨단 기업들은 ▲70여 가지의 인허가 의제 처리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강력한 규제특례 ▲기반시설 구축 보조 ▲법인세·취득세 등 세제 감면 스펙을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함께 낙점된 '보은 펀(Fun)&힐(Heal) 투자선도지구'는 총사업비 812억 원 규모로 보은군 구병산 일대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리빌딩하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다.
그동안 주간 스쳐 가는 관광에 그쳤던 보은군에 프리미엄급 호텔과 콘도미니엄, 힐링체험센터를 안착시켜, 기존 속리산 및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와 결합한 융합형 관광 매커니즘을 완성하게 된다. 이는 보은군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의 휴양·체류 사령탑으로 변모시킬 핵심 카드로 꼽힌다.
충북도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2048억 원), 괴산 자연드림타운(2556억 원),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2667억 원),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4873억 원)에 이어 이번 청주·보은 지구까지 총 6개 축의 균형발전 투자 벨트를 고도화하게 됐다.
충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기점으로 국토부 및 관계부처 협의를 즉시 가동하고, 투자선도지구 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복잡한 후속 행정 매커니즘을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추진해 민간 건설 자본 유입 기간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국토부 공모에서 신청한 2개 사업이 100% 모두 선정된 것은 충북의 독보적인 미래 성장 동력과 꼼꼼한 행정 기획력을 국가 차원에서 완벽히 인정받은 증거"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속히 추진해 가상계좌형 지표에 머무는 투자가 아닌, 민간 투자의 실질적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도민들이 체감하는 중부권 첨단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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