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2관왕’ 평정… 전국 5곳 중 2곳 독식

  • 충청
  • 충북

충북도,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2관왕’ 평정… 전국 5곳 중 2곳 독식

청주 ‘대청댐 수열특화단지’·보은 ‘펀&힐 웰니스’ 최종 선정… 국토부 공모 역대 최대 성과
대청댐 수열에너지 기반 ‘친환경 RE100 데이터센터·스마트팜’ 구축에 3,525억 원 전격 투입

  • 승인 2026-07-01 09:1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청주 대청댐 수열특화단지와 보은 펀&힐 관광단지 등 신청 사업 2건이 모두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은 첨단 데이터 산업과 웰니스 관광의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강력한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바탕으로 민간 투자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도는 향후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민간 자본 유입을 앞당기고, 첨단 산업과 관광 인프라가 융합된 중부권 경제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견인할 방침입니다.

크기변환_도청 전경2
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미래 첨단 산업의 사령탑이자 체류형 메가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핵심 규제완화·재정 보조 자산인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평가 결과, 도가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최종 합격증을 거머쥐며 전국 5개 선정 지구 중 2곳을 독식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관왕 달성으로 충북도는 2015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도내 누적 총 6곳의 투자선도지구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첨단 데이터 산업과 체류형 웰니스 관광 자원의 미래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음과 동시에 막대한 민간 투자 유치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력한 추진 엔진을 달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주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투자선도지구'는 총사업비 3525억 원이 전격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대청댐의 풍부한 냉수 자원(수열에너지)을 공조 매커니즘에 직접 연동하여,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친환경 첨단 기지가 구축된다. 입주 기업들의 최대 화두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행정·기술적으로 실질 지원하는 융합 스마트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부권 ICT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부의 덩어리 규제 완화 혜택이 집중되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향후 입주할 민간 첨단 기업들은 ▲70여 가지의 인허가 의제 처리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강력한 규제특례 ▲기반시설 구축 보조 ▲법인세·취득세 등 세제 감면 스펙을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함께 낙점된 '보은 펀(Fun)&힐(Heal) 투자선도지구'는 총사업비 812억 원 규모로 보은군 구병산 일대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리빌딩하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다.

그동안 주간 스쳐 가는 관광에 그쳤던 보은군에 프리미엄급 호텔과 콘도미니엄, 힐링체험센터를 안착시켜, 기존 속리산 및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와 결합한 융합형 관광 매커니즘을 완성하게 된다. 이는 보은군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의 휴양·체류 사령탑으로 변모시킬 핵심 카드로 꼽힌다.

충북도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2048억 원), 괴산 자연드림타운(2556억 원),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2667억 원),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4873억 원)에 이어 이번 청주·보은 지구까지 총 6개 축의 균형발전 투자 벨트를 고도화하게 됐다.

충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기점으로 국토부 및 관계부처 협의를 즉시 가동하고, 투자선도지구 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복잡한 후속 행정 매커니즘을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추진해 민간 건설 자본 유입 기간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국토부 공모에서 신청한 2개 사업이 100% 모두 선정된 것은 충북의 독보적인 미래 성장 동력과 꼼꼼한 행정 기획력을 국가 차원에서 완벽히 인정받은 증거"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속히 추진해 가상계좌형 지표에 머무는 투자가 아닌, 민간 투자의 실질적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도민들이 체감하는 중부권 첨단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5.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