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부모·교사 소통의 장 마련…

  • 전국
  • 부산/영남

울산교육청, 학부모·교사 소통의 장 마련…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본격 추진

  • 승인 2026-07-02 20:05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했다.

울산교육청은 2일 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단위학교 학부모 교육리더와 학부모 담당 교사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교육리더 연수, 공감·성장 교육수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조용식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첫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부모와 교사가 교육의 동반자로서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학부모와 교사가 한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22개 팀으로 나뉘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학부모 교육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1부 '공감 교육수다'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여순화 겸임교수가 '역지사지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학부모 교육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신뢰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2부 '성장 교육수다'에서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과 함께 우수 학부모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교사와 함께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학교와 가정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협력 관계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사들 역시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학교 교육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든든 학부모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공동체 간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 중심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은 울산교육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인지면 당율저수지서 물고기 1천여 마리 집단 폐사
  2.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3.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 역량 모아 '서울대 10개' 도전
  4. 2375명 중수청 특례임용 지원… 대전청 비수도권 ‘선호지’ 될까
  5.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1. 전직 소방간부 자녀 근평 7위→2위… 전 둔산소방서장 벌금형
  2. '휠체어' 타고 75일 유럽 여행기… 세종시서 듣는다
  3. KAIST, 물방을 맺히는 신기술로 열전달 5.5배 향상 개발
  4. 기업은 대학 안으로, 성과는 중부권으로… 충남대 IoC 구상
  5. [앵커 ON] 강의실·연구실·기업 한 팀… 한남대의 '새 실험' 지역 성장으로

헤드라인 뉴스


KAIST·기업·출연연 총결집…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출연연 총결집… 충남대 ‘NEXUS’ 승부수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에 따른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에 충남대가 KAIST와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한 대학 혁신모델로 도전한다. 대학 한 곳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대전에 집적된 과학기술 역량을 교육과 연구, 산업으로 연결해 중부권 대학과 기업으로 확산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대가 제시한 모델은 'NEXUS 과학기술대학·융합연구원'이다. 특히 KAIST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인재양성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에..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 빚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짐과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6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0조 9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6월 22조 8090억원으로, 1년 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주유소 기름값이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평균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2.5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7원 떨어지면서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8.3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약 2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