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대한상사중재원 맞손…지역기업 분쟁 해결 지원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상의-대한상사중재원 맞손…지역기업 분쟁 해결 지원 강화

부산지부 부산상의 회관 이전…중재서비스 접근성 높여 기업 지원 확대

  • 승인 2026-07-08 14:11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전경.(사진=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지역 기업들의 법률 분쟁을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가 마련됐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대한상사중재원은 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을 위한 중재·조정 서비스와 분쟁 예방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상의 회관으로 이전한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와 아태해사중재센터의 이전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는 각종 상사 분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과 정현민 상근부회장, 이규중 사무처장을 비롯해 대한상사중재원 신현윤 원장, 김태훈 기획관리본부장, 박경한 부산지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와 아태해사중재센터가 부산상의 회관 4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업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지원기관과 전문 중재기관이 한 공간에서 협력하게 되면서 상담과 분쟁 해결 서비스도 더욱 신속하게 제공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재 및 조정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분쟁 예방 교육과 제도 홍보, 부산상의 회원기업 대상 찾아가는 중재 특강, 중재제도 활용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의 이전은 지역 기업 지원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전문적이고 신속한 분쟁 해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윤 대한상사중재원 원장도 "부산지부 이전은 지역 기업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며 "부산상의의 현장 네트워크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전문성이 결합해 기업들의 분쟁 예방과 공정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법률 분쟁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2.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3.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4.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5. 허태정 대전시장,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