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홍 포스텍 교수, IPPA 제임스 스미스상 수상…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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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홍 포스텍 교수, IPPA 제임스 스미스상 수상… 한국인 최초

멀티모달 광음향·초음파 영상 기술 선도 공로

  • 승인 2026-07-08 14:5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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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만델리스 IPPA 회장이 김철홍(오른쪽) 포스텍 교수에게 '제임스 스미스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포스텍 제공)


빛으로 몸속을 들여다보고 질병을 찾아내는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그 질문에 20여 년간 꾸준히 답을 만들어 온 연구자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철홍 교수가 광음향및 광열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상 중 하나인 'IPPA James Smith Prize'를 수상했다. 한국인 연구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PA James Smith Prize'는 국제 광음향·광열학회가 격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장기간 학문적 기여와 국제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단순한 단일 성과가 아니라, 해당 분야 발전을 이끈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 교수는 광음향 영상 기술과 초음파 영상 기술을 결합한 '멀티모달 광음향·초음파 영상 기술'을 선도해 왔다.

이를 통해 피부 질환, 혈관 질환, 암 진단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왔다.

특히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실제 환자 진단과 의료기기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 교수는 수상 기념 강연에서 'Multimodal Photoacoustic Ultrasound Imaging: From Bench To Bedside and Products'를 주제로 발표하며 기초 연구에서 출발한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과 상용 의료기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광음향 영상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함께해 온 연구진과 학생, 공동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의료 영상 기술을 융합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까지 브라질 보니토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광음향·광열현상학술대회(ICPPP 2026)에서 진행됐다. 이 학회는 1979년 시작된 이후 연구자들이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광음향·광열 분야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꼽힌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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