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거동 불편 어르신 찾아간다… 방문 구강관리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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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거동 불편 어르신 찾아간다… 방문 구강관리 본격 확대

65세 이상 거동 불편 노인 대상 방문 구강관리
치과의사·치과위생사 직접 방문 맞춤 관리
통합돌봄 연계해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

  • 승인 2026-07-09 10: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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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방문구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치과위생사가 가정을 방문해 구강건강 관리와 구강기능 향상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거동이 불편해 치과를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가 김해에서 본격 운영된다. 단순한 치아 관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통합돌봄과 연계해 전신 건강까지 함께 살피는 맞춤형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김해시보건소는 7월부터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방문구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한 노인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치매안심센터, 재택의료센터 등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해 연계 지원한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 가정을 찾아 구강검진과 구강위생관리, 틀니 관리 등을 실시한다. 또 저작과 연하, 발음 기능 유지 교육, 구강노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해 어르신 스스로 구강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구강건강을 전신 건강관리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노년기에 구강 기능이 떨어지면 영양 불균형과 근감소는 물론 흡인성 폐렴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방문 과정에서 확인된 건강 상태는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한다. 의료와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함께 지원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림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누군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큰 힘이 됐다"며 "건강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봐주는 느낌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재윤 김해시 지역보건과장은 "구강건강은 식생활과 영양관리, 의사소통은 물론 전신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방문구강관리사업과 지역 통합돌봄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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