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업계, 하반기 회복 기대… 외국인 관광객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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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업계, 하반기 회복 기대… 외국인 관광객 늘어난다

외국인 관광객 전망 BSI 128.7
매출·수익성 등 전 지표 기준치 상회
회복 기대 속 인력난은 지속 과제

  • 승인 2026-07-09 11: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관광공사 정문 현판 사진 (1)_저용량
부산관광공사 정문 현판.(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관광업계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매출과 수익성 개선도 예상되지만, 관광업계의 인력 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분기 부산 관광업계 경기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매출 111.4, 수익성 109.4, 내국인 관광객 103.0, 외국인 관광객 128.7로 집계됐다. 모든 지표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 관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전망은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회복 흐름은 더욱 뚜렷했다. 매출 전망은 13.7포인트, 수익성은 8.4포인트 상승했고 내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전망도 각각 7.9포인트, 20.5포인트 높아졌다.

업계는 하반기 경영 여건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확대를 예상한 응답은 35.4%였고 수익성 호전을 전망한 응답도 31.9%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적인 전망은 모두 전 분기보다 감소해 관광시장 회복 기대를 뒷받침했다.

관광객 전망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가 가장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예상한 응답은 47.0%였으며 감소를 예상한 응답은 소폭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증가 기대와 함께 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응답도 함께 나타나 국내 소비 회복 여부가 변수로 꼽혔다.

회복 기대와 함께 인력 수급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34.9%로 직전 조사보다 늘어나 관광수요 회복에 비해 인력 확보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모든 경기지표가 기준치를 웃돌며 관광업계의 회복 기대가 높아졌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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