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사 주지 보혜스님, 제25회 다촌 정상구 차문화상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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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주지 보혜스님, 제25회 다촌 정상구 차문화상 공로상 수상

차문화 계승과 국제교류 공헌 인정…
"차를 통한 나눔과 자비 실천 이어갈 것"

  • 승인 2026-07-09 17:29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청량사
지방문화재 보유 사찰인 청량사는 기장에 위치해 있다.(사진=정진헌 기자)
기장 청량사 주지이자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인 보혜스님이 우리나라 전통 차문화의 계승과 보급, 국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5회 다촌 정상구 차문화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부산여자대학교 다촌문화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다도협회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차문화 관계자와 다도인, 불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으며, 보혜스님은 차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촌 정상구 차문화상은 우리나라 차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차문화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보혜스님은 오랜 기간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부산기장국제차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차를 단순한 전통문화가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과 치유의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 차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또한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국제 차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차를 통한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도 힘써 왔다.

다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며 전통 차문화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도 꾸준히 기여했다.

이 같은 활동은 차를 매개로 세대와 지역, 국가를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확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혜스님은 수상 소감에서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하는 소중한 문화"라며 "이번 수상을 개인의 영광으로 생각하기보다 함께 차문화를 가꾸어 온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를 통해 마음의 여유와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차문화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며 "불교의 자비 정신과 차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혜스님은 지역 문화행사와 교육 활동은 물론 국내외 차문화 교류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차를 활용한 명상과 인성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전통 차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문화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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