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상반기 지방세 953억 원 징수… 견조한 지역경제 성장세 입증

  • 충청
  • 충북

진천군, 상반기 지방세 953억 원 징수… 견조한 지역경제 성장세 입증

전년 동기 대비 33억 원 증가… 부동산·기업 투자 회복에 도세 15.1% 늘며 세수 견인
하반기 ‘체납관리단’ 신설 등 현장 맞춤형 징수 고도화… “건전 자주재원 기반 구축”

  • 승인 2026-07-14 08:0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인구 유입과 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지방세 953억 원을 징수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실적을 기록해 지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도세는 산단 조성과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크게 늘었으며, 군세는 법인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세 등 대안 세목의 정밀 관리를 통해 전년과 대등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세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체납액 22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군은 하반기에 체납관리단을 신설하여 고의적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생계형 체납자 맞춤형 지원을 병행하며 조세 정의를 실현할 방침입니다.

1.군 청사 전경 (1)
진천군 청사.(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 규모에서 우상향 지표를 그려내며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국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중부권 경제 핵심 도시'의 견조한 기초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지방세로 총 953억 원을 전격 징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 거둬들인 세수 대비 33억 원(3.6%)이 정량적으로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수 증가는 국내 전반의 경기 둔화 흐름 속에서도 진천군 특유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 우량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 지속, 얼어붙었던 지역 내 부동산 거래의 점진적 회복세 등 삼박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지역 경제가 선순환 성장을 이어간 결과로 분석된다.

상반기 세수 실적을 정량적 세목별 데이터로 스크리닝해 보면, 충청북도 도세의 성장이 괄목할 만하다. 도세는 올해 상반기 2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33억 원) 대비 무려 35억 원(15.1%)이 급증했다. 이는 관내 신규 산단 조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충과 아파트 및 토지 등 취득세 중심의 부동산 세원이 안정적으로 확대된 것에 기인한다.

반면 진천군 자체 재원이 되는 군세의 경우 총 684억 원을 징수하여 지난해(686억 원)와 거의 대등한 정량적 수준을 유지했다. 반도체 및 대형 제조 법인들의 경영 실적 둔화 흐름에 따라 지방소득세 지표는 일부 감소세를 보였다. 인구 유입에 비례해 증가한 자동차세 등 핵심 대안 세목들을 적기에 정밀 관리하면서 전체적인 군세 하락 방어선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군은 세입 확충이라는 정량적 성과 외에도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액 정리 부문에서도 매서운 성과를 냈다.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집중 가동하며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고강도 스크리닝을 전개했다. 악성 체납자의 부동산 및 금융 재산 압류, 매출 채권 확보는 물론, 야간 기습 영치를 통한 자동차 번호판 강제 회수 등 전방위 압박 플로우를 이어간 결과 총 22억 원의 숨은 체납 자산을 국고로 회수했다.

군은 하반기 타임라인에 맞춰 조세 행정의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 취약 계층과 고의 상습 체납자를 분리 스크리닝하는 '체납관리단'을 새롭게 조직해 가동한다. 관리단은 현장 중심의 실태 조사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가이드라인 등 맞춤형 구제책을 제공하는 한편, 지능적 재산 은닉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등 초강수 세무조사를 병행한다. 동시에 모범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성실납세자 금융 우대 정책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건전한 자주재원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구선희 군 세정팀장은 "이번 상반기 지방세 징수 지표의 호조는 진천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이자, 군민들과 관내 기업들이 성실 납세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2.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3.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4.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관리 관련 서류 15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고 전부터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해 온 것처럼 관련 자료를 꾸민 것으로, 이 때문에 실제 화재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안전공업 임직원 A 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번 수사를 통해 새롭게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올 가을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 제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등 정부의 개각에 따른 돌발 변수를 만나면서다. 10월 국정감사 국면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첫 논의가 시작되는 게 이상적인 흐름이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장관 교체 이후 협의를 내세우면서 회의 일정도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 이후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현시점에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교체..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