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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군 청사.(사진=진천군 제공) |
군은 2026년 상반기 지방세로 총 953억 원을 전격 징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 거둬들인 세수 대비 33억 원(3.6%)이 정량적으로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수 증가는 국내 전반의 경기 둔화 흐름 속에서도 진천군 특유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 우량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 지속, 얼어붙었던 지역 내 부동산 거래의 점진적 회복세 등 삼박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지역 경제가 선순환 성장을 이어간 결과로 분석된다.
상반기 세수 실적을 정량적 세목별 데이터로 스크리닝해 보면, 충청북도 도세의 성장이 괄목할 만하다. 도세는 올해 상반기 2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33억 원) 대비 무려 35억 원(15.1%)이 급증했다. 이는 관내 신규 산단 조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충과 아파트 및 토지 등 취득세 중심의 부동산 세원이 안정적으로 확대된 것에 기인한다.
반면 진천군 자체 재원이 되는 군세의 경우 총 684억 원을 징수하여 지난해(686억 원)와 거의 대등한 정량적 수준을 유지했다. 반도체 및 대형 제조 법인들의 경영 실적 둔화 흐름에 따라 지방소득세 지표는 일부 감소세를 보였다. 인구 유입에 비례해 증가한 자동차세 등 핵심 대안 세목들을 적기에 정밀 관리하면서 전체적인 군세 하락 방어선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군은 세입 확충이라는 정량적 성과 외에도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액 정리 부문에서도 매서운 성과를 냈다.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집중 가동하며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고강도 스크리닝을 전개했다. 악성 체납자의 부동산 및 금융 재산 압류, 매출 채권 확보는 물론, 야간 기습 영치를 통한 자동차 번호판 강제 회수 등 전방위 압박 플로우를 이어간 결과 총 22억 원의 숨은 체납 자산을 국고로 회수했다.
군은 하반기 타임라인에 맞춰 조세 행정의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 취약 계층과 고의 상습 체납자를 분리 스크리닝하는 '체납관리단'을 새롭게 조직해 가동한다. 관리단은 현장 중심의 실태 조사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가이드라인 등 맞춤형 구제책을 제공하는 한편, 지능적 재산 은닉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등 초강수 세무조사를 병행한다. 동시에 모범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성실납세자 금융 우대 정책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건전한 자주재원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구선희 군 세정팀장은 "이번 상반기 지방세 징수 지표의 호조는 진천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이자, 군민들과 관내 기업들이 성실 납세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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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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