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 대표 여름 축제 봉화은어축제 25일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봉화군의 대표 여름 축제 봉화은어축제 25일 개막

-내성천서 즐기는 한여름 축제…은어 체험부터 야간공연까지 풍성 9일간 여름축제

  • 승인 2026-07-14 09:3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봉화은어축제 맨손잡이 외국인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에서 제28회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 은어 맨손잡이 외국인들.(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에서 제28회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대표 체험인 은어잡이를 중심으로 물놀이 시설과 휴식공간, 공연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해 온 가족이 머물며 즐기는 여름 관광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상징인 은어 체험은 반두를 이용한 체험과 맨손으로 은어를 잡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비 일부를 지역화폐인 봉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도 유지해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단순 체험을 넘어 경쟁과 참여 요소도 더했다. 제한된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은어를 잡는 참가자를 뽑는 이벤트가 열리며, 봉화군청과 군의회, 경찰, 소방 등 지역 기관들이 참여하는 은어잡이 대항전도 마련된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국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해 외국인들의 참여 폭을 넓힐 계획이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잡은 은어를 숯불구이와 튀김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맛볼 수 있으며, 활어 판매장과 간식 코너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설은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어린이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과 물놀이장을 비롯해 모래놀이 공간, 튜브와 구명조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변 놀이구역이 마련된다. 냉방시설을 갖춘 대형 휴게공간에서는 체험 대기와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밤 시간에도 축제 분위기는 이어진다.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공간에서는 푸드트럭과 지역 음식점 음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무대 공연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축제장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 공연과 주민 참여 행사, 거리 공연, 세대별 물놀이 이벤트, 유명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연령층별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야간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 행사도 마련된다. 봉화지역 10개 읍·면이 참여하는 은어잡이 대항전과 주민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장은 실내 공간을 활용해 여름철 폭염에도 보다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과 문화공연, 가족형 놀이시설을 결합한 여름 대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방문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봉화=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3.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4.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5.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