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구

  • 전국
  • 수도권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구

"경제청장 8개월째 공석…시정부 책임 있는 결단 필요" 지적

  • 승인 2026-07-14 09:4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312회_인천광역시의회_임시회_제1차_본회의
인천광역시의회 행전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이 13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총사업비 3조 1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의 거듭된 지연을 질타하며, 시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과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상 의원(국민의힘·강화군)은 13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이날 발언에서 윤 의원은 "강화남단 190만 평 부지에 조성될 경제자유구역 사업은 그린·블루바이오 클러스터와 피지컬 AI, 첨단 제조, K-문화 관광 거점을 아우르는 메가 프로젝트"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처럼 중대한 사업의 지정 절차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시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윤 의원은 시정부의 거듭된 약속 불이행과 수장 공백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올해 3월과 6월에는 지정이 결정될 것이라던 시정부의 약속이 모두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사업 추진의 핵심 주체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인천경제청장)이 정치적 이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려 8개월째 공석 상태라는 점"이라며, 이로 인한 지휘부 공백이 사업 지연으로 직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의 절박한 통곡도 전했다. 윤 의원은 "강화군의 7만 군민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그 절박한 염원을 담은 서명서까지 시정에 전달한 바 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제청장의 빈자리를 하루속히 채워 조직을 안정시키고,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박찬대 인천시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재상 의원은 "강화군민을 기만하는 무책임한 행정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시장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을 재차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3.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4.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5.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