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심원 만돌 어촌마을, 세계가 인정한 갯벌의 가치 품다

  • 전국
  • 광주/호남

고창 심원 만돌 어촌마을, 세계가 인정한 갯벌의 가치 품다

  • 승인 2026-07-14 09:5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박현규1
고창군 심원면 만돌 어촌마을 갯벌.(사진=박현규 작가 제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이 생명의 보고이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특히 심원면 만돌 어촌마을은 밀물과 썰물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오랜 세월 이어온 삶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갯벌 마을로, 고창의 자연과 문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갯벌은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수많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가 녹아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채를 드러내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만돌 어촌마을은 갯벌과 함께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고창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박현규2
고창군 심원면 만돌 어촌마을 갯벌.(사진=박현규 작가 제공)
이러한 가치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지켜야 할 책임이자,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규 고창군 사진작가협의회장은 "고창갯벌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 생명의 숨결과 사람들의 삶이 함께 어우러진 살아있는 기록"이라며 "특히 만돌 어촌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창의 진정한 가치를 담고 있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 그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 한 장에 담기지 않을 만큼 깊고 넓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고창갯벌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풍경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고창군은 세계가 인정한 갯벌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이어가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지향적 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3.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4.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5.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