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바꿔 상권 동선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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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바꿔 상권 동선 살린다

공영주차장 활용해 체류·소비 확대 제안
시장·광장·공동어시장 보행축 연결 촉구

  • 승인 2026-07-14 15: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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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택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자갈치시장 일대 관광버스 주차 위치를 조정해 관광객의 보행 동선과 지역 소비를 연결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단체관광객을 공영주차장으로 유도해 자갈치 일대 주요 시장과 관광지를 걷도록 만들자는 구상이다.

강주택 부산시의원(중구·국민의힘)은 14일 열린 제338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자갈치시장 일원의 관광버스 주차정책을 상권 활성화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자갈치시장 인근에는 관광버스 9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상당수 차량이 자갈치아지매시장 주변 무료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서 공영주차장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

그는 관광버스의 정차 지점이 관광객의 이동 경로와 체류시간을 좌우하는 만큼 단순한 교통 관리가 아니라 상권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버스를 공영주차장으로 유도하면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 건어물시장, 자갈치현대화시장, 아지매시장, 자갈치해안시장, 공동어시장으로 이어지는 보행 동선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광객이 여러 상권을 거치도록 해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다.

강 의원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자갈치 수산명소화 조성사업도 시설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관광객 이동과 주차정책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광버스 주차 현황과 이동 동선 실태조사, 공영주차장 이용 유인책, 상권 활성화 관점의 주차정책 재검토,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건어물시장을 잇는 보행관광 동선 구축 등을 부산시에 제안했다.

강 의원은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의 이동과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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